여 배준영 "이재명 '연평도 꽃게밥' 발언, 주민·장병 모욕...사과해야"

여 배준영 "이재명 '연평도 꽃게밥' 발언, 주민·장병 모욕...사과해야"

2025.03.02. 오후 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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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이른바 '연평도 꽃게밥' 발언을 두고 연평도를 치안과 안보의 사각지대로 폄훼했다고 강력 규탄했습니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어제(1일) 윤 대통령 파면 촉구 집회에 나와 내란이 계속됐다면 자신은 잡혀가 연평도 바닷속에서 꽃게밥이 되었을 거란 취지로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연평도가 포함된 인천 중·강화·옹진을 지역구로 하는 배 의원은 자신의 SNS에, 이 대표의 발언은 서해 5도를 무시하는 건 물론이고 꽃게잡이를 주요 생업으로 하는 지역 주민을 안중에 두지 않는 내용이라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이어 지금이라도 발언을 취소하고, 안보 위협 속 묵묵히 생업을 이어가는 옹진군 주민과 연평도를 굳건히 지키는 해경·해병대원에 사과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배 의원은 많은 주민과 장병으로부터 옹진군민과 해경, 해병대가 모욕당했다는 항의를 받았다며 한 장병의 항의 문자를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YTN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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