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민주당, 국민을 극우로 매도...비판 귀기울여야"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한 국민을 극우로 매도하고 있다며, 헌정 질서를 지키고자 자발적으로 모여든 국민의 함성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서지영 원내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국민은 거대 의석을 내세워 의회 독재를 일삼는 민주당엔 분노의 함성을, 헌법재판소와 선관위를 향해선 쇄신과 공정성 회복을 목놓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의 주장에 동조하지 않고, 민주당을 비판한다고 해서 거리를 가득 메운 국민을 폄훼하고 모욕한다면, 국민의 분노와 함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국민을 향한 '극우 몰이'를 멈출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헌재와 선관위 등 헌법기관 역시, 헌법이라는 보호막 아래 숨을 것이 아니라 공정과 상식이라는 헌법 수호 정신을 요구하는 국민 목소리를 새겨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