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한미연합연습 예정대로...국방 AI 첫 시범 적용

3월 한미연합연습 예정대로...국방 AI 첫 시범 적용

2025.03.03. 오전 04:0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탄핵정국이 계속되고 있지만 해마다 3월에 이뤄지는 한미연합연습인 '자유의 방패'가 올해도 정상적으로 실시됩니다.

예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확대될 가능성도 있는 가운데, 국방부는 이번 연습에서 국방 AI를 실제 훈련에 첫 시범적용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반기 한미 연합연습인 '자유의 방패'가 이달 예정대로 진행됩니다.

탄핵정국이 계속되고 있지만, 유사시에 대비한 연합연습은 소홀히 할 수 없다는 판단입니다.

다만 전시를 가정한 계엄 관련 연습은 다소 조정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약 2주간의 지휘소 연습에 이어 진행되는 실기동 훈련은 다음 달 중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훈련이 거듭될수록 규모가 커졌던 만큼 이번에도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더 커질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번 연습에서는 지난해 7월 선보인 국방 생성형 AI를 시범적용 한다는 계획입니다.

AI에 축적된 자료가 실제 지휘통제체계에 잘 적용되는지가 핵심 점검 대상입니다.

[채연호 / 국방부 인공지능 정책팀장 : 일단 연습 간에 사용을 해보고 그래서 실제 지휘 통제 체계에 어떻게 AI를 적용할지 이걸 시범적으로 저희들이 이번 연습 때 한번 활용을 하고자 하는 겁니다.]

북한은 방어적 성격의 한미연합훈련을 군사적 망동으로 규정하고 핵무기 개발을 정당화하는 빌미로 삼아왔습니다.

특히 이번 연습이 트럼프 정부 2기 첫 대규모 한미연합연습이라는 점에서 북한의 반응 강도는 향후 북미 관계의 가늠자가 될 수 있을 것으로도 보입니다.

YTN 김문경(mkkim@ytn.co.kr)입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