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법인폰 논란 선관위 전 간부, 국민의힘 인사"

더불어민주당은 재임 시절 이른바 '세컨드 폰'으로 정치인들과 연락한 사실이 드러난 김세환 전 선관위 사무총장이 지난해 국민의힘 소속으로 기초단체장 경선에 출마했던 이력을 부각하며 역공을 폈습니다.

김성회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은 김 전 총장이 당내 경선에 참여했던 사실은 모른 척하고 무턱대고 선관위 흔들기에만 집중하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습니다.

이어 선관위를 흔든다고 내란 우두머리의 범죄 혐의가 희석되거나 탄핵이 기각될 가능성은 부정선거 음모론만큼이나 존재하지 않는다며 헛된 망상을 버리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김 전 총장의 처신은 부적절했고, 선관위가 가족 채용비리와 방만한 인사관리로 허무맹랑한 음모론에 빌미를 준 것도 사실이라며 민주당은 선관위 제도 개선 논의에 앞장설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