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윤 대통령 상황 마음 무거워...여당 단합해야"

박근혜 "윤 대통령 상황 마음 무거워...여당 단합해야"

2025.03.03. 오후 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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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이 구치소에 수감돼 이런 상황을 맞게 된 데 마음이 무겁다며 국가의 미래를 위해 여당이 단합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대구 달성군 사저에서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고,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이어 거대 야당을 상대로 하는 힘든 일이 많겠지만 대내외적 여건이나 민생경제가 매우 어려우니 집권여당이 끝까지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어려울 땐 대의를 위해 마음을 모으는 게 중요하다며 집권당 대표가 소신이 지나쳐 사사건건 대립각을 세우거나 여당 의원이 개인행동을 지나치게 하는 건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과거 박 전 대통령 탄핵심판 국회 측 소추위원장을 맡았던 권성동 원내대표는 마음 아프게 해드려 죄송하다는 뜻을 전했는데 박 전 대통령은 다 지난 일이니 개의치 말고 열심히 일해달라고 답했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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