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관생도 84명 임관..."코로나19 당시 꿈 키웠다"

전국 군 병원에서 국군 장병들의 건강을 책임질 간호장교 84명이 임관했습니다.

국방부는 오늘(5일) 대전 국군간호사관학교에서 김선호 장관 직무대행이 주관하는 제65기 졸업식과 임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신임 간호장교들은 코로나19가 유행이던 지난 2021년에 입학해 4년 동안 군사훈련과 간호학 교육, 임상실습이 포함된 교육 과정을 거쳐 지난 2월 간호사 국가고시에 전원 합격했습니다.

이번 65기에 소위로 임관한 간호장교들은 모두 여성 76명, 남성 8명이고 태국 국적 수탁 교육생 1명도 함께 졸업했습니다.

가장 높은 성적으로 대통령상을 받은 방나현 육군 소위는 코로나19 시기, 당시 선배 간호장교들이 파견된 현장을 보고 꿈을 꿨다며 위기와 재난 상황에서 내가 받은 모든 것을 국가에 환원할 수 있는 간호장교가 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국무총리상을 받은 홍성완 소위는 모두 40차례에 걸친 헌혈로 헌혈유공은장도 받았습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