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국민 개헌 연합 제안...이재명 압박 차원"

오세훈 서울시장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개헌 추진에 관심을 표하지 않고 있다며 정치권을 아우르는 국민 개헌 연합을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오 시장은 국회에서 열린 '분권형 권력구조 개헌 대토론회'에서, 이 대표를 압박하는 의미에서 여야를 초월해 국민께 호소하면 좋은 개헌 기회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오 시장은 기자들과 만나서도, 여야 간 권한 충돌을 제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었다면 국민적 혼란을 피할 수 있지 않았겠나 하는 차원에서 최근 개헌론이 분출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장 개헌과 관련한 연합을 이루기 어렵다면 국민 개헌 협의체 형태에서 논의를 시작하는 게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