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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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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보건 당국이 일본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노로바이러스 감염 주의를 당부했다.
8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홍콩 보건보호센터(CHK) 책임자 에드윈 추이 박사는 "일본 여행 시 식중독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인, 환경 및 식품 위생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밝혔다.
앞서 일본 보건 당국은 최근 감염성 위장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노로바이러스의 높은 전염성을 고려할 때 대규모 감염 확산이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특히 지난달에는 ‘도토리현 요나고시에 있는 기요츠키 주식회사에서 제조한 일본식 과자, 특히 딸기 다이후쿠를 섭취한 후 150명 이상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전했다.
또 오사카에 위치한 일본식 연회용 코스요리 전문점 기이치에서 식사한 56명이 설사와 구토 등 증상을 호소하는 일도 벌어졌다. 보건소 조사 결과 이곳 식당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돼 영업 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겨울철 특히 활동이 활발한 노로바이러스는 감염 시 구토, 설사, 복통, 미열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대개 1~3일 내에 회복되지만, 전염성이 강해 대규모 집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을 섭취하거나 감염자의 구토물 또는 분변과 접촉할 경우, 또 오염된 물건을 만진 후 손을 씻지 않은 경우 감염될 수 있다.
추이 박사는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외식할 때는 생해산물 섭취를 피하고, 음식이 충분히 익었는지 확인하며, 날음식과 조리된 음식을 철저히 구분하여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콩에서는 지난해에만 약 270만 명이 일본에 방문하며 한국, 중국 본토, 대만, 미국에 이어 다섯 번째로 많은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일본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전년 대비 26.7% 증가한 881만 7,800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YTN 이유나 (lyn@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8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홍콩 보건보호센터(CHK) 책임자 에드윈 추이 박사는 "일본 여행 시 식중독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인, 환경 및 식품 위생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밝혔다.
앞서 일본 보건 당국은 최근 감염성 위장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노로바이러스의 높은 전염성을 고려할 때 대규모 감염 확산이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특히 지난달에는 ‘도토리현 요나고시에 있는 기요츠키 주식회사에서 제조한 일본식 과자, 특히 딸기 다이후쿠를 섭취한 후 150명 이상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전했다.
또 오사카에 위치한 일본식 연회용 코스요리 전문점 기이치에서 식사한 56명이 설사와 구토 등 증상을 호소하는 일도 벌어졌다. 보건소 조사 결과 이곳 식당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돼 영업 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겨울철 특히 활동이 활발한 노로바이러스는 감염 시 구토, 설사, 복통, 미열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대개 1~3일 내에 회복되지만, 전염성이 강해 대규모 집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을 섭취하거나 감염자의 구토물 또는 분변과 접촉할 경우, 또 오염된 물건을 만진 후 손을 씻지 않은 경우 감염될 수 있다.
추이 박사는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외식할 때는 생해산물 섭취를 피하고, 음식이 충분히 익었는지 확인하며, 날음식과 조리된 음식을 철저히 구분하여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콩에서는 지난해에만 약 270만 명이 일본에 방문하며 한국, 중국 본토, 대만, 미국에 이어 다섯 번째로 많은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일본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전년 대비 26.7% 증가한 881만 7,800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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