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대량살상무기(WMD) 해양 확산 차단·항만방호 훈련

해군, 대량살상무기(WMD) 해양 확산 차단·항만방호 훈련

2025.03.11. 오전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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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은 한미연합연습인 '자유의 방패'를 계기로 대량살상무기, WMD 해양 확산 훈련과, 항만을 방호하는 훈련을 각각 진행했습니다.

먼저 해군 제3함대사령부는 오늘(11일) 서해 가거도 서북방 해상에서 WMD 확산물질을 실은 선박을 발견하고 이를 차단하는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훈련은 WMD 확산물질을 적재한 거로 의심되는 선박을 전북함이 레이더로 식별한 뒤, 특수임무대가 헬기로 하강해 선원들의 신병을 확보하고 이어 해경함이 선박을 나포하는 절차로 진행됐습니다.

해당 훈련엔 2천5백 톤급 호위함 전북함과 광주함, 230톤급 고속정을 비롯한 해군 함정 3척과 해상기동헬기 UH-60 1대, 특수임무대 장병 등이 각각 참가했습니다.

같은 날 해군 제2함대사령부는 평택·당진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공중과 화생방 위협에 대비한 통합 항만방호 훈련을 주관했습니다.

여객터미널에 비행물체가 추락했다는 가상 신고로 시작한 이 훈련은 초동 조치와 함께 주변을 통제했고, 이어 2함대 화생방신속대응팀이 화생방 물질을 탐지한 뒤 제독하는 순서로 이뤄졌습니다.

이 훈련에는 2함대 예하에 있는 기지방호전대, 육군 51사단 예하인 169여단, 평택지방해양수산청과, 평택경찰서, 평택해양경찰서, 평택소방서, 평택세관 등이 참가했습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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