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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은 헌법재판소에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기 위한 총력 투쟁에 나섰습니다.
파면이 선고될 때까지 단식 투쟁에 들어가거나, 일부 의원들은 머리를 깎기도 했습니다.
홍민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민주당 의원들이 국회 본청 앞에서 삭발식을 진행했습니다.
22대 국회 초선 박홍배·김문수·전진숙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신속한 파면을 헌법재판소에 촉구하는 취지입니다.
[박홍배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시간이 지체될수록 헌법질서가 무너지는데 내란 수괴는 여전히 법의 심판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당 상임위원장들과 4선 중진 의원들은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을 파면할 이유가 차고 넘친다고 주장했고,
5선 이상 중진 의원들은 헌재에 탄핵심판 선고를 빨리 내려달라는 내용이 담긴 서한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당 지도부는 서울 광화문에 천막을 치고, 윤 대통령 파면 선고가 날 때까지 매일 장외 집회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조국혁신당, 사회민주당 등 다른 야당 의원들과 함께 연대 단식에도 돌입했습니다.
일각에선 이번 주 금요일, 즉 14일까지 헌재 선고가 이뤄지지 않으면 주말엔 사회 혼란이 극에 달할 거라는 우려도 터져 나오는 등,
야권은 윤 대통령이 석방된 뒤 사실상 이번 주를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분수령으로 보고, 장외 여론전에 그야말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다만 거대 야당이 국회를 벗어나 장외 투쟁에만 매달리는 게 부적절하다는 지적에는, 민주당은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윤종군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내란이 지속되는 것보다는 거리 정치가 훨씬 낫지 않을까요?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탄핵 인용만이 대한민국을 지키는 유일한 길이다….]
민주당은 연일 의원총회를 열어, 새로운 장외 집회 전략을 논의하고 실행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이 같은 여론전이 거꾸로 헌법재판소를 향한 압박으로 비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여전한 상황입니다.
YTN 홍민기입니다.
촬영기자;이상은 이승창
영상편집;양영운
디자인;전휘린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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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헌법재판소에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기 위한 총력 투쟁에 나섰습니다.
파면이 선고될 때까지 단식 투쟁에 들어가거나, 일부 의원들은 머리를 깎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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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원들이 국회 본청 앞에서 삭발식을 진행했습니다.
22대 국회 초선 박홍배·김문수·전진숙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신속한 파면을 헌법재판소에 촉구하는 취지입니다.
[박홍배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시간이 지체될수록 헌법질서가 무너지는데 내란 수괴는 여전히 법의 심판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당 상임위원장들과 4선 중진 의원들은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을 파면할 이유가 차고 넘친다고 주장했고,
5선 이상 중진 의원들은 헌재에 탄핵심판 선고를 빨리 내려달라는 내용이 담긴 서한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당 지도부는 서울 광화문에 천막을 치고, 윤 대통령 파면 선고가 날 때까지 매일 장외 집회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조국혁신당, 사회민주당 등 다른 야당 의원들과 함께 연대 단식에도 돌입했습니다.
일각에선 이번 주 금요일, 즉 14일까지 헌재 선고가 이뤄지지 않으면 주말엔 사회 혼란이 극에 달할 거라는 우려도 터져 나오는 등,
야권은 윤 대통령이 석방된 뒤 사실상 이번 주를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분수령으로 보고, 장외 여론전에 그야말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다만 거대 야당이 국회를 벗어나 장외 투쟁에만 매달리는 게 부적절하다는 지적에는, 민주당은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윤종군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내란이 지속되는 것보다는 거리 정치가 훨씬 낫지 않을까요?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탄핵 인용만이 대한민국을 지키는 유일한 길이다….]
민주당은 연일 의원총회를 열어, 새로운 장외 집회 전략을 논의하고 실행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이 같은 여론전이 거꾸로 헌법재판소를 향한 압박으로 비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여전한 상황입니다.
YTN 홍민기입니다.
촬영기자;이상은 이승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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