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LH가 산 미분양 10채 중 1채는 빈집"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사들인 지방의 미분양 주택 10채 가운데 1채가량은 비어있는 상태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 윤재옥 의원이 LH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2008~2010년 매입한 미분양 주택 7,058가구 가운데 6개월 이상 공실인 주택은 619가구로, 전체 매입 주택의 8.8% 수준으로 집계됐습니다.

앞서 정부는 만7천여 가구에 달하는 지방 미분양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LH를 통해 3천 가구 정도를 분양가보다 낮은 가격에 매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정치권 등에선 이번에도 공실 문제가 되풀이돼 LH가 부담을 떠안을 수 있는 만큼,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단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