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연결 두만강 다리 기초작업 착수 정황 포착"

"북러 연결 두만강 다리 기초작업 착수 정황 포착"

2025.03.12. 오후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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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러시아가 지난해 6월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두만강 자동차 교량 건설 사업의 기초 작업에 착수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 RFA는 위성사진 업체 'SI 애널리틱스'가 지난 3일 촬영해 공개한 위성사진을 토대로 결빙된 두만강 위에서 다리 건설을 위한 준비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위성 사진에는 얼어붙은 두만강 위에 다리 기둥이 놓일 것으로 추정되는 노란색 구조물이 식별되는 등 러시아 국경에서 300m가량 떨어진 곳까지 다리 공사가 진행 중인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북한 쪽 위성사진에서도 공사 현장 근처에 차량과 중장비가 배치돼 연결 도로 공사를 위한 지반을 다지는 작업이 이뤄지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난해 6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체결한 북러 조약에는 두만강을 가로지르는 자동차 다리 건설에 관한 협정도 포함됐습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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