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찬
- 장외집회도 정치의 일부분… 극우몰이 이해 안 돼
- 민주, 집회서 ‘탄핵 기각은 내전’ 발언.. 선 지켜야
박성민
- 與 장외집회서 ‘헌재 때려 부수자’… 비판 할 수밖에
- 일부 과격 언사하는 의원 방치… 여, 자정능력 없어
- 장외집회도 정치의 일부분… 극우몰이 이해 안 돼
- 민주, 집회서 ‘탄핵 기각은 내전’ 발언.. 선 지켜야
박성민
- 與 장외집회서 ‘헌재 때려 부수자’… 비판 할 수밖에
- 일부 과격 언사하는 의원 방치… 여, 자정능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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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5년 3월 12일 (수)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장예찬
- 반대 진영과 식사도 못해… 정치 복원 ‘절실’
- 與 82명 탄핵 각하 촉구 결의 참여… 소수 의견 아냐
- 명태균 게이트, 오세훈 본인에게 향할 건덕지 없어
박성민
- 여야 갈등 수습은 윤 대통령 단죄 이후 이뤄져야
- 민주당, 윤 석방 이후 각성… 단일대오 확실
- 오세훈, 선명성 없어… 더 큰 악재는 ’명태균 게이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신율: 신율의 뉴스 정면 승부 2부 시작합니다. 1부에 이어서 여의도 청년 정치 계속 이어갈 텐데요. 지금 스튜디오에 있는 국민의힘 장예찬 전 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 박성민 전 최고위원 두 분 청년 정치인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지금 헌법재판소 앞에요. 돌아가면서 릴레이 시위를 하잖아요. 국민의힘 의원들이 그리고 민주당은 민주당대로 광화문에서 단식하고 있죠. 지금 의원들이? 이런 상황 어떻게 보고 계세요?
□장예찬: 그러니까 저는 과격한 방식이나 지지자들에게 폭력적 행동을 부추기지만 않는다면 일종의 장외 정치나 시민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정치도 정치의 일부분으로 인정해야 된다고 봐요. 그런데 모순적인 건 국민의힘은 오히려 지도부는 선을 긋고 의원 개별 행동으로 쭉 이런 농성이라든가 장외 집회 참여를 했는데 그것만으로도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극우다라고 비판하다가 발등에 불 떨어지고 제가 느끼기에는 헌재 내부의 소식이 결코 탄핵 인용 쪽으로 가지 않는다 약간 불안해졌다라는 게 감지됐나 봐요. 그러니까 이제 와서 삭발하고 단식하고 장외투쟁하면 그동안 장외 집회를 가지고 극우라고 하던 민주당은 그러면 극좌 집회에 지금 뛰어든 게 되는 것이냐 이게 말의 일관성 앞뒤가 안 맞고 또다시 내로남불 논란에 휩싸이게 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장외 투쟁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투쟁을 하더라도 과격한 방식이 아닌 폭력을 선동하는 것이 아닌 일종의 지켜야 될 선을 양당과 양 진영이 지킨다면 이러한 일련의 행위 자체만을 가지고 지나치게 비판을 하거나 마치 국회의원들은 전부 다 의회 안에서 얌전하게 이야기만 해야 되는 존재로 여기는 것은 좀 시대에 뒤떨어지는 인식 같습니다.
■박성민: 근데 장외 집회를 한다고 극우다 이렇게 하는 게 아니고요. 서천호 의원 같은 경우가 대표적인데 이 집회 나가가지고 뭐라고 그랬습니까? 헌재 때려부수자라고 얘기했어요. 공수처도 부수자 했고 선관위도 부수자 했어요. 이런 발언들을 공식적으로 의원이라는 직함을 가진 분이 한 명 한 명의 헌법기관이라는 분이 전광훈 목사가 주최하는 집회에 나가서 전광훈 목사와 함께 손을 잡고 이런 집회를 벌이는 것도 문제인데 그것과 별개로 가서 나오는 발언의 내용의 수위가 심상치가 않다라는 겁니다. 심지어 지금 우리 사회는 뭘 겪었냐면 최근에 서부지법 폭동 사태를 겪었어요. 그때도 전광훈 목사가 국민 저항권 운운하면서 그리고 대통령은 극우 유튜버들한테 애국 시민 감사하다 이런 표현들 다 쓰면서 편지도 보냈었고, 심지어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설 선물도 보수 유튜버들한테 보냈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것들이 지금 보면 전반적으로 이렇게 다 유착되어 있어서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된 게 아니냐 이런 비판을 들 수밖에 없는 거죠. 아니 장외 집회하고 이런 거는 할 수 있죠. 여나 야나 뭐 그동안 해왔던 정치 방식 중에 하나니까 그런데 나가서 헌재 부서야 된다 이런 얘기하는 거는 용납할 수가 없는 건데 이거에 대해서 지금 국민의힘의 입장은 징계를 한다거나 공식적으로 경고를 하거나 이런 게 아니고 개별 의원의 입장이다 이렇게만 얘기를 하니까 이게 결국에는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자정 작용이 안 되는 거 아니냐라는 비판이 나오는거에요.
□장예찬: 그러니까 발언 수위를 조금 조절할 필요가 있다는 데는 제가 전반적으로는 동의하는데 그렇게 따지기에는 민주당 의원들도 이번에 막 거리 나가면서 어떤 말을 하느냐 탄핵 기각되면 내전이다. 그런데 내전이라는 것은 국민들끼리 총칼 들고 싸우는 걸 우리가 내전이라고 하잖아요. 이게 뭔가 탄핵 기각 시에 인용이든 기각이든 헌재 결정을 수용하자는 게 아니라 내전을 암시하면서 어떤 물리적 충돌이 일어날 것처럼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이야기하는 것은 역시 마찬가지로 매우 부적절하고 과격한 발언 아니겠느냐 그래서 정치권 전반적으로 장외로 나가면 과격해지는 경향이 있는데 발언 수위라든가 지지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에서 좀 지켜야 할 것은 지키는 그런 분위기가 확립되면 좋겠습니다.
◇신율: 근데 저는 사실 저만 그렇게 생각하나요. 이게 장외 집회가 좀 문제라고 보는 게요. 여야 모두 이게 지금 보면 강성 진영 논리에 편승해 간다라는 저는 생각이 들어요. 여야 모두 그런데 이게 이렇게 되면 갈등을 줄여야 되는 것이 정치의 본래의 목적인데 이렇게 큰 목소리에 편승을 여야 모두 해버리면 이 갈등이 증폭되거든요. 이거 수습 어떻게 해야 할지 저는 모르겠어요. 나중에 어떻게 할 건지
■박성민: 그런데 일단 갈등의 수습 같은 경우에는 먼저 제대로 된 단죄가 이루어지고 난 다음에 이제 시작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렇기 때문에 헌재의 선고가 국민 통합을 위해서라도 그리고 국가의 혼란을 바로잡기 위해서라도 빨리 나와야 된다라는 이야기를 드리는 게 그런 맥락에서도 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신율: 근데 뭔가 빨리 나오라고 그래서 빨리 나오는 것도 아니지..
■박성민: 빨리 나오는 것이 좋다라는 말씀을 드리는 거죠.
□장예찬: 본질적인 고민을 해보자면 예전에는 정치인들이 막 싸우다가도 형님 동생 하면서 밥도 먹고 소주도 한잔 하고 사우나도 같이 가고 했거든요.
◇신율: 17대 전이에요. 16대 국회 정도까지
□장예찬: 지금은 예를 들어 제가 민주당의 정치인이나 젊은 국회의원이랑 사석에서 만나고 밥 먹은 게 알려지면 저도 지지층한테 욕 먹고 그분도 민주당 지지층한테 난리가 나요. 그러니까 이게 정치라는 것도 사람이 하는 거기 때문에 어떤 사적 스킨십이나 네트워크를 통해서 서로 합의와 조율 대화 타협이 있다는 것을 지지자분들도 좀 인정할 필요가 있고 이런 걸 좀 아무래도 뿌리가 깊은 그러니까 신인들이 나서서 우리 갑자기 화합합시다 하기에는 기반이 약하잖아요. 중진 정치인들이 서로 사석에서도 만나고 화합하고 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문화를 교수님이 말씀하신 17대 16대 이런 쪽으로 좀 가는 그런 모습들이 좀 나오면 좋겠어요. 이거는 단순히 지금의 국면뿐만이 아니라 본질적으로 정치가 복원될 필요가 있다는 데는 정치권에 있는 분들이 많이 공감할 것 같습니다.
■박성민: 아마 그런 부분은 저는 조기 대선이 치러지게 되면 그 국면에서 여러 가지 방안이 나올 거라고 생각해요. 이제 대선이 끝나고 났을 때 뭐 여야 공통 공약을 추진하는 협의체라든가 아니면 지금 내각을 구성함에 있어서 그러니까 정부를 구성함에 있어서 인사를 할 때도 여러 인사권이 있지 않습니까? 그럴 때 좀 포용적인 인사를 쓸 수도 있고 그러니까 여러 방식이 있고 여러 가지 시도가 있을 수 있는데 지금은 아직 상황 정리가 안 된 상태이고 지금 국민의힘도 보면 계엄 사태에 대해서 처음에는 계엄은 잘못됐다 그러나 탄핵은 안 된다로 가다가 점점 더 어떤 대통령의 변호인단 측의 논리를 더 강하게 주장하는 이런 양상으로 가다 보니까 갈등은 더 격화될 수밖에 없어요. 계엄과 내란이 어떻게 어떤 정쟁의 영역이 될 수 있습니까? 저는 이건 상식과 비상식의 영역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이게 마치 우리가 정책 가지고 정책 노선을 가지고 어떤 싸움을 벌이고 이런 거는 저는 충분히 있어야 된다라고 생각을 하는데 대통령이 계엄군을 동원해서 국회를 이렇게 무력화 시키려고 했던 행위에 대해서 왜 논쟁이 벌어져야 되는지 저는 이게 이해가 안 되기 때문에 지금 민주당 지지자들도 굉장히 분노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신율: 그런데 제가 아까 말씀드렸던 게 그때 당시가 17대가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그 직후에 치러진 총선이 그때였거든요. 17대 국회 그때부터 여야가 접촉을 안 해요. 그러다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에는 정치권에 있어서의 양극화 양분화가 사회로 전이가 됩니다. 그래서 사회적으로 이게 갈라져요. 맞아요. 제가 걱정이 되는 건 뭐냐 하면 이번에 또 탄핵 이게 인용이 되든 기각이 되든 어쨌든 탄핵이 있었다는 사실 자체로 우리 사회의 갈등 구조는 극에 달할 거예요. 제가 볼 때에는 이거 진짜 걱정이 많이 되는데 아까 무슨 얘기 하려고 그랬던것같은데..
□장예찬: 네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께서 돌아오셔서 국민 통합을 위한 여러 가지 행보들을 보여주면 좋겠다라는 말을 덧붙이고 싶었습니다.
■박성민: 대통령이 파면이 돼야 새로운 것들을 저는 만들어 나갈 수 있다고 봅니다.
□장예찬: 대선 레이스 할 때 여야 사이가 제일 안 좋아지거든요.
■박성민: 여당 안에서 사이가 제일 안 좋겠죠.
□장예찬: 지금도 이렇게 여야 갈등이 심한데 조기 대선 끔찍합니다.
◇신율: 지금 그런 얘기하니까 갑자기 생각나는 게 대선 레이스 사실 있잖아요. 윤석열 대통령 석방이 이재명 대표가 얘기했던 그 검찰과 비명계의 내통 뭐 이런 거 이런 거 전부 쫙 덮었잖아요. 조금 아까 저기 보니까 저기 박용진 의원하고 저 김부겸 전 총리하고 이렇게 이재명 대표하고 전부 뭐 손 잡고 사진 찍고 이러더라고요. 그런 효과는 있는 거 아니에요?
■박성민: 그러니까 지금 민주당은 단일 대오를 확실하게 이루어가고 있는 모습인 거죠. 그러니까 물론 이재명 대표의 발언이 파장이 없었다고는 못하겠습니다만 파장이 크게 일기도 전에 지금 대통령 석방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나게 되면서 민주당이 일종의 각성을 한 상태입니다. 의원들도 위기감을 굉장히 크게 느끼고 있고 우리가 탄핵 심판까지는 잘 챙겼는데 형사 재판과 관련해서는 좀 소홀했던 거 아니냐 이런 자성의 목소리가 나왔다라고 하거든요. 그러니까 그만큼 이 대통령이 석방된 사태의 여파가 오히려 민주당에게는 정치적으로 봤을 때는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건 분명하죠. 지금 원래는 민주당에서 많이 나왔던 얘기 중에 개헌 논쟁 이런 것들이 이제 불이 붙어가는 그런 얘기들이 있었는데 당장은 이제 내란 종식될 때까지는 안 한다라는 게 이 대표의 주장이셨죠.그런데 지금 보면 지금 개헌 얘기는 쏙 들어가고요. 지금 각자의 방식으로 투쟁을 또 하기 시작했고 그리고 대통령부터 지금 이거 파면시키는 게 급하다 이렇게 지금 가고 있는 겁니다.
◇신율: 지금 레이스 말씀하셨는데 장예찬 최고가 근데 국민의힘 대선주자한테서 좀 머쓱해질 수밖에 없는 거 아니에요?
□장예찬: 왜냐하면 제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공직사회 분위기도 그렇고 당내의 분위기도 그렇고 이제는 대통령 탄핵 기각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 부분에 대한 준비도 동시에 같이 해야 된다라는 게 특정 소수의 강성 그룹의 의견이 아니라 전반적인 주류 의견이 되었거든요. 오늘 나경원 의원이 대통령 탄핵 각하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헌재에 제출했는데 국민의힘 108명 중에 82명이 거기에 서명을 했습니다. 그러면 이게 소수 의견이 아니라는 뜻이잖아요. 1차 때보다 서명에 참여한 의원들이 더 늘어났어요. 그러면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지지층과 당원들의 절대 다수가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고 있는 입장이기 때문에 일찍 움직이고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둔 행보를 할수록 오히려 보수 진영 내에서의 지지율은 더 깎이는 결과가 초래됩니다. 그게 실제 여러 후보들의 여론조사 지지율로도 드러나고 있고요. 그래서 당분간 아예 대놓고 대통령 탄핵을 주동한 한동훈 전 대표 정도를 제외하면 다른 후보들은 조기 대선을 염두해 둔 발언을 하거나 행동을 하는 게 자신들에게 더 도움이 되지 않는다 득이 안 된다라고 판단을 할 겁니다.
◇신율: 아니 지금 굉장히 헷갈리는 상황 그러니까 차라리 이재명 대표는 좀 편하죠. 근데 국민의 힘 같은 경우에는 이거 대놓고 할 수도 없고 안 하자니 그렇고 여러 가지로 고민이 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서 여쭤본 건데 한동훈 전 대표 지금 잠깐 말씀하셨는데 어떻게 보세요? 더 어려워졌다고 보세요 어떻게 보세요?
■박성민: 그러니까 이분은 지금 굉장히 애매해진 거죠. 그러니까 애매하다라는 말이 딱 적확한 표현인 것 같은데 왜냐하면 한 대표의 전략은 아마 이거였을 거예요. 보수 진영 안에서도 그 대통령의 계엄에 대해서 불만을 가진 세력들이 분명히 있을 거고 이런 행동을 해서는 안 됐다라는 보수 진영 내부의 어느 정도 이탈하는 그 지지층과 그리고 중도로의 확장성 이런 것들을 노리고 아마 계엄은 잘못됐다 이 메시지를 더 세게 내려고 했던 걸로 보이거든요. 대통령이 탄핵이 곧 될 걸로 보고 있었기 때문에 그런데 지금 보면 대통령이 석방돼서 돌아오면서 오히려 대통령을 중심으로 지금 당이 뭉쳐가는 모양새고 대통령의 지지층이 더 결집하는 모양새이기 때문에 사실 이들과 척을 져서는 당내 경선에서조차 사실은 유의미한 결과를 내기가 어렵다라는 현실적인 판단을 할 겁니다. 근데 그렇다고 이제 와서 갑자기 대통령 편에 서서 대통령과 어떤 대립각을 포기하고 대통령과 일심동체가 돼서 얘기하는 거야말로 더 최악인 거거든요. 그러니까 악수에 악수를 두는 상황이 될 수가 있기 때문에 한 대표는 사실 지금 상황에서 공간이 없다고 봐야 되는 거죠.
◇신율: 장예찬 의원은 한동훈 대표 어떻게 보세요?
□장예찬: 정치 그만해야죠.
◇신율: 한마디로 그냥 말씀하시나요?
□장예찬: 이게 정치라는 게 논리 이전의 정서의 문제거든요.그런데 유승민 전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의해 배신의 정치라는 평가를 받은 이유로 그 이후로 국민의힘 내에서 사실 어떤 유의미한 결과나 성과를 못 내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똑같이 탄핵을 찬성했어도 오세훈 서울시장은 그렇게 보수 지지자들에게 지탄을 안 받아요. 오세훈 서울시장의 정치적 기반에 윤석열 대통령이 도와준 게 별로 없거든요. 그러면 그냥 처음부터 각자의 길을 갖고 갈 길 가면 되는 거예요. 우리가 그걸 가지고 배신이라고 안 합니다. 단순히 탄핵 찬성했다고 해서 오 시장의 소신인 거죠. 그런데 한동훈 전 대표는 법무부 장관과 비대위원장 등 굵직굵직한 정치 경력을 다 대통령이 만들어 준 것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유승민 전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받은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유산을 물려받았어요. 그런데 유산만 상속받고 부모님 고려장 하는 자식 보는 기분인 거예요. 정치적으로는 그래서 정서의 문제 때문에 보수 진영 내부에서는 유의미한 결과를 득하기가 이제는 불가능해졌다고 보여지고 이건 저의 개인적 주관적 평가가 아니라 여러 복수의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표와의 가상 양자 대결 다 했잖아요. 어느 한두 개가 아니라 거의 모든 여론조사에서 한 대표 지지율이 제일 낮게 나옵니다. 그러니까 중도 확장력이 있다는 것도 공허한 결과인 게 중도 확장력이 있다는 거는 양자 대결에서 지지율 많이 나와야 되거든요. 그런데 제일 낮아요. 주요 주자 중에서 그래서 의미 있는 결과를 확보하기가 굉장히 힘들어지지 않았나 싶어요.
■박성민: 그런데 저는 오세훈 시장 관련해 가지고는 조금 해석이 다른 게 이분에 대해서는 저는 이분이 오락가락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그렇게 어떤 지지층 안에서 배신자로 낙인 찍히지 않은 이유가 왜냐하면 이분이 처음에 뭐를 주장했었냐하면 거국내각 얘기를 이제 같이 했었거든요. 홍준표 대구시장이나 등등 해가지고 거국 내각 얘기를 한다라는 것은 사실 질서 있는 퇴진론에 동참을 했던 거예요. 그러니까 대통령 탄핵시켜야 된다 찬성한 게 아니었단 말이에요. 처음에는 그런데 갑자기 이제 여론이 심상치가 않고 국회 앞으로 시민들이 몰려들고 한 번 1차에서 아예 투표가 성립되지 않고 나서 사실상 그다음에 이제 국민들이 또 분노하면서 여의도 앞으로 모였을 때는 겨우 그러고 탄핵안이 가결이 됐잖아요. 그 사이에 이제 또 말을 바꾸는 거죠. 탄핵 찬성해야 찬성한다고 탄핵시켜야 된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그러니까 그러다 보니까 이게 오세훈 시장의 선명성이라는 게 저는 지금 상황에서 없다라고 보이고요. 이분의 더 큰 악재는 뭐냐 하면 명태균 씨예요. 명태균 씨와 관련해 가지고 지금 오세훈 시장의 후원자와의 연관성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이런 것들이 너무나 명징하게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오세훈 시장은 지금 사실 노선도 노선의 문제인데 지금 명태균 씨 문제부터 급선무로 처리해야 되는 일이지 않나 싶습니다.
□장예찬: 그런데 저는 명태균 게이트가 오세훈 시장 본인까지 타고 올라가기에는 너무 중간에 생략된 단계들이 많다고 보고 예를 들면 오세훈 시장 쪽의 핵심 인물들과 명태균 씨의 교류가 없거든요. 오히려 강철원 전 부시장 같은 누구나 인정하는 오 시장의 측근과 명태균 씨가 크게 싸우고 그때부터 명태균 씨가 캠프 안으로 못 들어왔다고 하잖아요. 그러니까 여의도에서 정치하는 사람들은 다 알아요. 오세훈 시장 내에서 캠프의 이너서클이 되려면 그 강철원 전 부시장과 사이가 안 좋으면 안 되거든요. 그러니까 결국 그러다 보니 명태균 씨가 주변부만 맴돌다가 그 후원했다는 분과 연결된 거지 이 본류로 못 들어갔다 그러면 오세훈 시장 본인에게 타고 들어갈 건덕지가 저는 별로 없다고 보고 또 한 가지 오세훈 시장이 지금 선명하지 않다. 근데 그게 어떻게 보면 지금 국면에서 오세훈 시장에게는 가장 큰 장점이 될 수도 있는 거죠.
■박성민: 그런데 저는 그 오세훈 시장까지 안 타고 갈 거다라고 하시는데 그렇기에는 수사의 속도만 봐도 오세훈 시장을 겨냥해서 가고 있다라고 저는 보여요. 왜냐하면 이 후원자 김 모 씨에 대해서 압수수색도 이루어졌고요. 그 외에도 이제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으로 3300만 원을 건넸다라는 것. 김 모 씨가 이 미래한국연구소에 건넸다 이런 것들이 강혜경 씨의 폭로라든지 여러 면에서 드러나고 있고 여러 차례 접촉한 거 그러니까 서울시장 전에는 되기 전에 연락을 했을 뿐이지 그 뒤에는 일정 시점 이후에는 연을 끊었다라고 하지만 그 뒤에도 뭔가 접촉한 정황들이 발견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해명도 석연치가 않고 그리고 후원자라는 사람이 굳이 큰 돈을 대납할 이유가 무엇이었겠느냐 과연 그 여론조사의 존재를 오세훈 시장이 몰랐겠느냐 명태균 씨도 지금 구체적으로 또 여러 가지 폭로를 하고 있잖아요. 나경원 의원을 이기는 여론조사가 필요하다 이런 이야기들 그러니까 이런 거 하나하나가 지금 명태균 씨의 이른바 황금폰 포렌식을 통해서 저는 앞으로 드러날 진실들이 더 많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신율: 근데 명태균 씨하고 김건희 여사 문자 원본 막 이런 거 공개됐는데 이건 뭐라고 보세요?
□장예찬: 그런데 이게 다 과거 시점이잖아요. 보면 2021년도 그러니까 대선 레이스가 한창일 때 주고받았던 문자들이고 일종의 어떤 정치적 조언을 받은 건데 이게 권력형 범죄라든가 부정부패로 연관되는 것들은 지금 황금폰이 다 털렸는데도 하나도 안 나오고 있다는 점에서 한때 명태균 씨가 친분이 있었고 조언을 많이 했다는 것을 증명할지언정 이게 어떤 권력이 명태균 씨를 비호했다거나 뭔가를 도와준 그런 증거가 되기에는 일단 빈약하다고 보고 지금 무엇보다 언론에서 명태균 씨와 관련된 이런 문자들을 쏟아내도 이게 다 과거 시점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그렇게 큰 휘발력이 있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박성민: 근데 이 문자만 공개가 된 게 아니고 그동안 쭉 공개돼 왔던 내역들이 쌓여 있잖아요. 예를 들면 김영선 전 의원과 관련한 공천 문제를 윤석열 대통령이 육성으로 내가 상현이한테 전화할게 공관위원장이니까 이런 육성을 한 대화를 나눈 게 공개가 되기도 했었고 김영선 의원 공천과 관련해서 윤석열 대통령과도 명태균 씨가 통화한 게 있지만 김건희 여사와도 통화한 게 있단 말이에요. 당선인이 전화했다. 당선인 뜻이라고 미루라고했다. 그러니까 이런 이야기들이 이미 다 나온 상황이고 공천 개입의 정황이 확실한 상황이 있다 라는 점을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고 이 외에도 뭐 순방 관련해서 대화를 나눈 것도 공개가 됐어요. 예를 들면 명태균 씨가 이유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남쪽으로 가신다면 조심해라 뭐 이런 이야기를 한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김건희 여사가 왜요? 이런 질문을 한단 말이죠. 그러니까 이게 공개되는 게 지금 한두 개가 아니고 그저 과거에 나눴던 대화다라고 보기에는 명태균 씨가 지금 얽혀 있는 게 한두 가지가 아니라는 말이에요. 공천 개입도 그렇고 창원 국가산단 문제도 그렇고 여러 면에서 명태균 씨가 대통령 부부와의 연을 매개로 해서 여러 국정 상황에 개입을 했다라는 게 저는 드러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신율: 그런데 특검법은 거부권을 행사할 것 같죠?
□장예찬: 네. 명태균 특검 같은 경우에는 이게 뭔가 진상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그냥 정쟁용 특검이다라는 게 여당 내의 일관적인 판단이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수사 범위라든가 수사 대상 등이 그냥 정치적으로 모든 걸 다 들쑤시겠다는 의도가 너무 노골적으로 보여서 통과되기 힘들 거라고 보고 있고 소위 말해 대통령 탄핵 같은 경우는 친한계의 배신으로 탄핵이 가결된 건데 명태균 특검 같은 경우는 지금 한동훈 대표의 입지가 매우 줄어든 상황에서 친한계들이 과거처럼 집단적인 행동을 할 수 있겠느냐 그랬다가는 당에서 한 대표의 어떤 위치나 존재감이 더 많은 비난을 통해서 약해질 수 있는 부분이라 당내 어떤 소장파나 소수 세력이 이걸 들고 일어나서 가결표를 던질 그럴 가능성 현저히 낮다고 봅니다.
■박성민: 저는 명태균 씨 특검을 거부하는 것 자체가 악수다라고 봐요. 왜냐하면 이거는 시간 끌수록 국민의힘에 불리해질 거고요. 특검을 거부하는 게 뭔가 찔리는 게 있어서 그러는 거 아니냐라는 생각이 들기에 충분할 만큼 여러 가지 내용들이 공개되고 있습니다.
◇신율: 지금 마은혁 후보자 임명 문제 명태균 특검 문제 그 참 그걸 여쭤보려고 그랬는데 시간이 다 됐네요. 자 두 분 말씀 여기까지 듣죠.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장예찬 전 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 박성민 전 최고위원 두 청년 정치인과 함께 했습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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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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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윤 석방 이후 각성… 단일대오 확실
- 오세훈, 선명성 없어… 더 큰 악재는 ’명태균 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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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율: 신율의 뉴스 정면 승부 2부 시작합니다. 1부에 이어서 여의도 청년 정치 계속 이어갈 텐데요. 지금 스튜디오에 있는 국민의힘 장예찬 전 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 박성민 전 최고위원 두 분 청년 정치인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지금 헌법재판소 앞에요. 돌아가면서 릴레이 시위를 하잖아요. 국민의힘 의원들이 그리고 민주당은 민주당대로 광화문에서 단식하고 있죠. 지금 의원들이? 이런 상황 어떻게 보고 계세요?
□장예찬: 그러니까 저는 과격한 방식이나 지지자들에게 폭력적 행동을 부추기지만 않는다면 일종의 장외 정치나 시민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정치도 정치의 일부분으로 인정해야 된다고 봐요. 그런데 모순적인 건 국민의힘은 오히려 지도부는 선을 긋고 의원 개별 행동으로 쭉 이런 농성이라든가 장외 집회 참여를 했는데 그것만으로도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극우다라고 비판하다가 발등에 불 떨어지고 제가 느끼기에는 헌재 내부의 소식이 결코 탄핵 인용 쪽으로 가지 않는다 약간 불안해졌다라는 게 감지됐나 봐요. 그러니까 이제 와서 삭발하고 단식하고 장외투쟁하면 그동안 장외 집회를 가지고 극우라고 하던 민주당은 그러면 극좌 집회에 지금 뛰어든 게 되는 것이냐 이게 말의 일관성 앞뒤가 안 맞고 또다시 내로남불 논란에 휩싸이게 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장외 투쟁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투쟁을 하더라도 과격한 방식이 아닌 폭력을 선동하는 것이 아닌 일종의 지켜야 될 선을 양당과 양 진영이 지킨다면 이러한 일련의 행위 자체만을 가지고 지나치게 비판을 하거나 마치 국회의원들은 전부 다 의회 안에서 얌전하게 이야기만 해야 되는 존재로 여기는 것은 좀 시대에 뒤떨어지는 인식 같습니다.
■박성민: 근데 장외 집회를 한다고 극우다 이렇게 하는 게 아니고요. 서천호 의원 같은 경우가 대표적인데 이 집회 나가가지고 뭐라고 그랬습니까? 헌재 때려부수자라고 얘기했어요. 공수처도 부수자 했고 선관위도 부수자 했어요. 이런 발언들을 공식적으로 의원이라는 직함을 가진 분이 한 명 한 명의 헌법기관이라는 분이 전광훈 목사가 주최하는 집회에 나가서 전광훈 목사와 함께 손을 잡고 이런 집회를 벌이는 것도 문제인데 그것과 별개로 가서 나오는 발언의 내용의 수위가 심상치가 않다라는 겁니다. 심지어 지금 우리 사회는 뭘 겪었냐면 최근에 서부지법 폭동 사태를 겪었어요. 그때도 전광훈 목사가 국민 저항권 운운하면서 그리고 대통령은 극우 유튜버들한테 애국 시민 감사하다 이런 표현들 다 쓰면서 편지도 보냈었고, 심지어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설 선물도 보수 유튜버들한테 보냈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것들이 지금 보면 전반적으로 이렇게 다 유착되어 있어서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된 게 아니냐 이런 비판을 들 수밖에 없는 거죠. 아니 장외 집회하고 이런 거는 할 수 있죠. 여나 야나 뭐 그동안 해왔던 정치 방식 중에 하나니까 그런데 나가서 헌재 부서야 된다 이런 얘기하는 거는 용납할 수가 없는 건데 이거에 대해서 지금 국민의힘의 입장은 징계를 한다거나 공식적으로 경고를 하거나 이런 게 아니고 개별 의원의 입장이다 이렇게만 얘기를 하니까 이게 결국에는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자정 작용이 안 되는 거 아니냐라는 비판이 나오는거에요.
□장예찬: 그러니까 발언 수위를 조금 조절할 필요가 있다는 데는 제가 전반적으로는 동의하는데 그렇게 따지기에는 민주당 의원들도 이번에 막 거리 나가면서 어떤 말을 하느냐 탄핵 기각되면 내전이다. 그런데 내전이라는 것은 국민들끼리 총칼 들고 싸우는 걸 우리가 내전이라고 하잖아요. 이게 뭔가 탄핵 기각 시에 인용이든 기각이든 헌재 결정을 수용하자는 게 아니라 내전을 암시하면서 어떤 물리적 충돌이 일어날 것처럼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이야기하는 것은 역시 마찬가지로 매우 부적절하고 과격한 발언 아니겠느냐 그래서 정치권 전반적으로 장외로 나가면 과격해지는 경향이 있는데 발언 수위라든가 지지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에서 좀 지켜야 할 것은 지키는 그런 분위기가 확립되면 좋겠습니다.
◇신율: 근데 저는 사실 저만 그렇게 생각하나요. 이게 장외 집회가 좀 문제라고 보는 게요. 여야 모두 이게 지금 보면 강성 진영 논리에 편승해 간다라는 저는 생각이 들어요. 여야 모두 그런데 이게 이렇게 되면 갈등을 줄여야 되는 것이 정치의 본래의 목적인데 이렇게 큰 목소리에 편승을 여야 모두 해버리면 이 갈등이 증폭되거든요. 이거 수습 어떻게 해야 할지 저는 모르겠어요. 나중에 어떻게 할 건지
■박성민: 그런데 일단 갈등의 수습 같은 경우에는 먼저 제대로 된 단죄가 이루어지고 난 다음에 이제 시작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렇기 때문에 헌재의 선고가 국민 통합을 위해서라도 그리고 국가의 혼란을 바로잡기 위해서라도 빨리 나와야 된다라는 이야기를 드리는 게 그런 맥락에서도 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신율: 근데 뭔가 빨리 나오라고 그래서 빨리 나오는 것도 아니지..
■박성민: 빨리 나오는 것이 좋다라는 말씀을 드리는 거죠.
□장예찬: 본질적인 고민을 해보자면 예전에는 정치인들이 막 싸우다가도 형님 동생 하면서 밥도 먹고 소주도 한잔 하고 사우나도 같이 가고 했거든요.
◇신율: 17대 전이에요. 16대 국회 정도까지
□장예찬: 지금은 예를 들어 제가 민주당의 정치인이나 젊은 국회의원이랑 사석에서 만나고 밥 먹은 게 알려지면 저도 지지층한테 욕 먹고 그분도 민주당 지지층한테 난리가 나요. 그러니까 이게 정치라는 것도 사람이 하는 거기 때문에 어떤 사적 스킨십이나 네트워크를 통해서 서로 합의와 조율 대화 타협이 있다는 것을 지지자분들도 좀 인정할 필요가 있고 이런 걸 좀 아무래도 뿌리가 깊은 그러니까 신인들이 나서서 우리 갑자기 화합합시다 하기에는 기반이 약하잖아요. 중진 정치인들이 서로 사석에서도 만나고 화합하고 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문화를 교수님이 말씀하신 17대 16대 이런 쪽으로 좀 가는 그런 모습들이 좀 나오면 좋겠어요. 이거는 단순히 지금의 국면뿐만이 아니라 본질적으로 정치가 복원될 필요가 있다는 데는 정치권에 있는 분들이 많이 공감할 것 같습니다.
■박성민: 아마 그런 부분은 저는 조기 대선이 치러지게 되면 그 국면에서 여러 가지 방안이 나올 거라고 생각해요. 이제 대선이 끝나고 났을 때 뭐 여야 공통 공약을 추진하는 협의체라든가 아니면 지금 내각을 구성함에 있어서 그러니까 정부를 구성함에 있어서 인사를 할 때도 여러 인사권이 있지 않습니까? 그럴 때 좀 포용적인 인사를 쓸 수도 있고 그러니까 여러 방식이 있고 여러 가지 시도가 있을 수 있는데 지금은 아직 상황 정리가 안 된 상태이고 지금 국민의힘도 보면 계엄 사태에 대해서 처음에는 계엄은 잘못됐다 그러나 탄핵은 안 된다로 가다가 점점 더 어떤 대통령의 변호인단 측의 논리를 더 강하게 주장하는 이런 양상으로 가다 보니까 갈등은 더 격화될 수밖에 없어요. 계엄과 내란이 어떻게 어떤 정쟁의 영역이 될 수 있습니까? 저는 이건 상식과 비상식의 영역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이게 마치 우리가 정책 가지고 정책 노선을 가지고 어떤 싸움을 벌이고 이런 거는 저는 충분히 있어야 된다라고 생각을 하는데 대통령이 계엄군을 동원해서 국회를 이렇게 무력화 시키려고 했던 행위에 대해서 왜 논쟁이 벌어져야 되는지 저는 이게 이해가 안 되기 때문에 지금 민주당 지지자들도 굉장히 분노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신율: 그런데 제가 아까 말씀드렸던 게 그때 당시가 17대가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그 직후에 치러진 총선이 그때였거든요. 17대 국회 그때부터 여야가 접촉을 안 해요. 그러다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에는 정치권에 있어서의 양극화 양분화가 사회로 전이가 됩니다. 그래서 사회적으로 이게 갈라져요. 맞아요. 제가 걱정이 되는 건 뭐냐 하면 이번에 또 탄핵 이게 인용이 되든 기각이 되든 어쨌든 탄핵이 있었다는 사실 자체로 우리 사회의 갈등 구조는 극에 달할 거예요. 제가 볼 때에는 이거 진짜 걱정이 많이 되는데 아까 무슨 얘기 하려고 그랬던것같은데..
□장예찬: 네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께서 돌아오셔서 국민 통합을 위한 여러 가지 행보들을 보여주면 좋겠다라는 말을 덧붙이고 싶었습니다.
■박성민: 대통령이 파면이 돼야 새로운 것들을 저는 만들어 나갈 수 있다고 봅니다.
□장예찬: 대선 레이스 할 때 여야 사이가 제일 안 좋아지거든요.
■박성민: 여당 안에서 사이가 제일 안 좋겠죠.
□장예찬: 지금도 이렇게 여야 갈등이 심한데 조기 대선 끔찍합니다.
◇신율: 지금 그런 얘기하니까 갑자기 생각나는 게 대선 레이스 사실 있잖아요. 윤석열 대통령 석방이 이재명 대표가 얘기했던 그 검찰과 비명계의 내통 뭐 이런 거 이런 거 전부 쫙 덮었잖아요. 조금 아까 저기 보니까 저기 박용진 의원하고 저 김부겸 전 총리하고 이렇게 이재명 대표하고 전부 뭐 손 잡고 사진 찍고 이러더라고요. 그런 효과는 있는 거 아니에요?
■박성민: 그러니까 지금 민주당은 단일 대오를 확실하게 이루어가고 있는 모습인 거죠. 그러니까 물론 이재명 대표의 발언이 파장이 없었다고는 못하겠습니다만 파장이 크게 일기도 전에 지금 대통령 석방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나게 되면서 민주당이 일종의 각성을 한 상태입니다. 의원들도 위기감을 굉장히 크게 느끼고 있고 우리가 탄핵 심판까지는 잘 챙겼는데 형사 재판과 관련해서는 좀 소홀했던 거 아니냐 이런 자성의 목소리가 나왔다라고 하거든요. 그러니까 그만큼 이 대통령이 석방된 사태의 여파가 오히려 민주당에게는 정치적으로 봤을 때는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건 분명하죠. 지금 원래는 민주당에서 많이 나왔던 얘기 중에 개헌 논쟁 이런 것들이 이제 불이 붙어가는 그런 얘기들이 있었는데 당장은 이제 내란 종식될 때까지는 안 한다라는 게 이 대표의 주장이셨죠.그런데 지금 보면 지금 개헌 얘기는 쏙 들어가고요. 지금 각자의 방식으로 투쟁을 또 하기 시작했고 그리고 대통령부터 지금 이거 파면시키는 게 급하다 이렇게 지금 가고 있는 겁니다.
◇신율: 지금 레이스 말씀하셨는데 장예찬 최고가 근데 국민의힘 대선주자한테서 좀 머쓱해질 수밖에 없는 거 아니에요?
□장예찬: 왜냐하면 제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공직사회 분위기도 그렇고 당내의 분위기도 그렇고 이제는 대통령 탄핵 기각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 부분에 대한 준비도 동시에 같이 해야 된다라는 게 특정 소수의 강성 그룹의 의견이 아니라 전반적인 주류 의견이 되었거든요. 오늘 나경원 의원이 대통령 탄핵 각하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헌재에 제출했는데 국민의힘 108명 중에 82명이 거기에 서명을 했습니다. 그러면 이게 소수 의견이 아니라는 뜻이잖아요. 1차 때보다 서명에 참여한 의원들이 더 늘어났어요. 그러면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지지층과 당원들의 절대 다수가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고 있는 입장이기 때문에 일찍 움직이고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둔 행보를 할수록 오히려 보수 진영 내에서의 지지율은 더 깎이는 결과가 초래됩니다. 그게 실제 여러 후보들의 여론조사 지지율로도 드러나고 있고요. 그래서 당분간 아예 대놓고 대통령 탄핵을 주동한 한동훈 전 대표 정도를 제외하면 다른 후보들은 조기 대선을 염두해 둔 발언을 하거나 행동을 하는 게 자신들에게 더 도움이 되지 않는다 득이 안 된다라고 판단을 할 겁니다.
◇신율: 아니 지금 굉장히 헷갈리는 상황 그러니까 차라리 이재명 대표는 좀 편하죠. 근데 국민의 힘 같은 경우에는 이거 대놓고 할 수도 없고 안 하자니 그렇고 여러 가지로 고민이 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서 여쭤본 건데 한동훈 전 대표 지금 잠깐 말씀하셨는데 어떻게 보세요? 더 어려워졌다고 보세요 어떻게 보세요?
■박성민: 그러니까 이분은 지금 굉장히 애매해진 거죠. 그러니까 애매하다라는 말이 딱 적확한 표현인 것 같은데 왜냐하면 한 대표의 전략은 아마 이거였을 거예요. 보수 진영 안에서도 그 대통령의 계엄에 대해서 불만을 가진 세력들이 분명히 있을 거고 이런 행동을 해서는 안 됐다라는 보수 진영 내부의 어느 정도 이탈하는 그 지지층과 그리고 중도로의 확장성 이런 것들을 노리고 아마 계엄은 잘못됐다 이 메시지를 더 세게 내려고 했던 걸로 보이거든요. 대통령이 탄핵이 곧 될 걸로 보고 있었기 때문에 그런데 지금 보면 대통령이 석방돼서 돌아오면서 오히려 대통령을 중심으로 지금 당이 뭉쳐가는 모양새고 대통령의 지지층이 더 결집하는 모양새이기 때문에 사실 이들과 척을 져서는 당내 경선에서조차 사실은 유의미한 결과를 내기가 어렵다라는 현실적인 판단을 할 겁니다. 근데 그렇다고 이제 와서 갑자기 대통령 편에 서서 대통령과 어떤 대립각을 포기하고 대통령과 일심동체가 돼서 얘기하는 거야말로 더 최악인 거거든요. 그러니까 악수에 악수를 두는 상황이 될 수가 있기 때문에 한 대표는 사실 지금 상황에서 공간이 없다고 봐야 되는 거죠.
◇신율: 장예찬 의원은 한동훈 대표 어떻게 보세요?
□장예찬: 정치 그만해야죠.
◇신율: 한마디로 그냥 말씀하시나요?
□장예찬: 이게 정치라는 게 논리 이전의 정서의 문제거든요.그런데 유승민 전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의해 배신의 정치라는 평가를 받은 이유로 그 이후로 국민의힘 내에서 사실 어떤 유의미한 결과나 성과를 못 내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똑같이 탄핵을 찬성했어도 오세훈 서울시장은 그렇게 보수 지지자들에게 지탄을 안 받아요. 오세훈 서울시장의 정치적 기반에 윤석열 대통령이 도와준 게 별로 없거든요. 그러면 그냥 처음부터 각자의 길을 갖고 갈 길 가면 되는 거예요. 우리가 그걸 가지고 배신이라고 안 합니다. 단순히 탄핵 찬성했다고 해서 오 시장의 소신인 거죠. 그런데 한동훈 전 대표는 법무부 장관과 비대위원장 등 굵직굵직한 정치 경력을 다 대통령이 만들어 준 것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유승민 전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받은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유산을 물려받았어요. 그런데 유산만 상속받고 부모님 고려장 하는 자식 보는 기분인 거예요. 정치적으로는 그래서 정서의 문제 때문에 보수 진영 내부에서는 유의미한 결과를 득하기가 이제는 불가능해졌다고 보여지고 이건 저의 개인적 주관적 평가가 아니라 여러 복수의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표와의 가상 양자 대결 다 했잖아요. 어느 한두 개가 아니라 거의 모든 여론조사에서 한 대표 지지율이 제일 낮게 나옵니다. 그러니까 중도 확장력이 있다는 것도 공허한 결과인 게 중도 확장력이 있다는 거는 양자 대결에서 지지율 많이 나와야 되거든요. 그런데 제일 낮아요. 주요 주자 중에서 그래서 의미 있는 결과를 확보하기가 굉장히 힘들어지지 않았나 싶어요.
■박성민: 그런데 저는 오세훈 시장 관련해 가지고는 조금 해석이 다른 게 이분에 대해서는 저는 이분이 오락가락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그렇게 어떤 지지층 안에서 배신자로 낙인 찍히지 않은 이유가 왜냐하면 이분이 처음에 뭐를 주장했었냐하면 거국내각 얘기를 이제 같이 했었거든요. 홍준표 대구시장이나 등등 해가지고 거국 내각 얘기를 한다라는 것은 사실 질서 있는 퇴진론에 동참을 했던 거예요. 그러니까 대통령 탄핵시켜야 된다 찬성한 게 아니었단 말이에요. 처음에는 그런데 갑자기 이제 여론이 심상치가 않고 국회 앞으로 시민들이 몰려들고 한 번 1차에서 아예 투표가 성립되지 않고 나서 사실상 그다음에 이제 국민들이 또 분노하면서 여의도 앞으로 모였을 때는 겨우 그러고 탄핵안이 가결이 됐잖아요. 그 사이에 이제 또 말을 바꾸는 거죠. 탄핵 찬성해야 찬성한다고 탄핵시켜야 된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그러니까 그러다 보니까 이게 오세훈 시장의 선명성이라는 게 저는 지금 상황에서 없다라고 보이고요. 이분의 더 큰 악재는 뭐냐 하면 명태균 씨예요. 명태균 씨와 관련해 가지고 지금 오세훈 시장의 후원자와의 연관성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이런 것들이 너무나 명징하게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오세훈 시장은 지금 사실 노선도 노선의 문제인데 지금 명태균 씨 문제부터 급선무로 처리해야 되는 일이지 않나 싶습니다.
□장예찬: 그런데 저는 명태균 게이트가 오세훈 시장 본인까지 타고 올라가기에는 너무 중간에 생략된 단계들이 많다고 보고 예를 들면 오세훈 시장 쪽의 핵심 인물들과 명태균 씨의 교류가 없거든요. 오히려 강철원 전 부시장 같은 누구나 인정하는 오 시장의 측근과 명태균 씨가 크게 싸우고 그때부터 명태균 씨가 캠프 안으로 못 들어왔다고 하잖아요. 그러니까 여의도에서 정치하는 사람들은 다 알아요. 오세훈 시장 내에서 캠프의 이너서클이 되려면 그 강철원 전 부시장과 사이가 안 좋으면 안 되거든요. 그러니까 결국 그러다 보니 명태균 씨가 주변부만 맴돌다가 그 후원했다는 분과 연결된 거지 이 본류로 못 들어갔다 그러면 오세훈 시장 본인에게 타고 들어갈 건덕지가 저는 별로 없다고 보고 또 한 가지 오세훈 시장이 지금 선명하지 않다. 근데 그게 어떻게 보면 지금 국면에서 오세훈 시장에게는 가장 큰 장점이 될 수도 있는 거죠.
■박성민: 그런데 저는 그 오세훈 시장까지 안 타고 갈 거다라고 하시는데 그렇기에는 수사의 속도만 봐도 오세훈 시장을 겨냥해서 가고 있다라고 저는 보여요. 왜냐하면 이 후원자 김 모 씨에 대해서 압수수색도 이루어졌고요. 그 외에도 이제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으로 3300만 원을 건넸다라는 것. 김 모 씨가 이 미래한국연구소에 건넸다 이런 것들이 강혜경 씨의 폭로라든지 여러 면에서 드러나고 있고 여러 차례 접촉한 거 그러니까 서울시장 전에는 되기 전에 연락을 했을 뿐이지 그 뒤에는 일정 시점 이후에는 연을 끊었다라고 하지만 그 뒤에도 뭔가 접촉한 정황들이 발견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해명도 석연치가 않고 그리고 후원자라는 사람이 굳이 큰 돈을 대납할 이유가 무엇이었겠느냐 과연 그 여론조사의 존재를 오세훈 시장이 몰랐겠느냐 명태균 씨도 지금 구체적으로 또 여러 가지 폭로를 하고 있잖아요. 나경원 의원을 이기는 여론조사가 필요하다 이런 이야기들 그러니까 이런 거 하나하나가 지금 명태균 씨의 이른바 황금폰 포렌식을 통해서 저는 앞으로 드러날 진실들이 더 많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신율: 근데 명태균 씨하고 김건희 여사 문자 원본 막 이런 거 공개됐는데 이건 뭐라고 보세요?
□장예찬: 그런데 이게 다 과거 시점이잖아요. 보면 2021년도 그러니까 대선 레이스가 한창일 때 주고받았던 문자들이고 일종의 어떤 정치적 조언을 받은 건데 이게 권력형 범죄라든가 부정부패로 연관되는 것들은 지금 황금폰이 다 털렸는데도 하나도 안 나오고 있다는 점에서 한때 명태균 씨가 친분이 있었고 조언을 많이 했다는 것을 증명할지언정 이게 어떤 권력이 명태균 씨를 비호했다거나 뭔가를 도와준 그런 증거가 되기에는 일단 빈약하다고 보고 지금 무엇보다 언론에서 명태균 씨와 관련된 이런 문자들을 쏟아내도 이게 다 과거 시점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그렇게 큰 휘발력이 있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박성민: 근데 이 문자만 공개가 된 게 아니고 그동안 쭉 공개돼 왔던 내역들이 쌓여 있잖아요. 예를 들면 김영선 전 의원과 관련한 공천 문제를 윤석열 대통령이 육성으로 내가 상현이한테 전화할게 공관위원장이니까 이런 육성을 한 대화를 나눈 게 공개가 되기도 했었고 김영선 의원 공천과 관련해서 윤석열 대통령과도 명태균 씨가 통화한 게 있지만 김건희 여사와도 통화한 게 있단 말이에요. 당선인이 전화했다. 당선인 뜻이라고 미루라고했다. 그러니까 이런 이야기들이 이미 다 나온 상황이고 공천 개입의 정황이 확실한 상황이 있다 라는 점을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고 이 외에도 뭐 순방 관련해서 대화를 나눈 것도 공개가 됐어요. 예를 들면 명태균 씨가 이유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남쪽으로 가신다면 조심해라 뭐 이런 이야기를 한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김건희 여사가 왜요? 이런 질문을 한단 말이죠. 그러니까 이게 공개되는 게 지금 한두 개가 아니고 그저 과거에 나눴던 대화다라고 보기에는 명태균 씨가 지금 얽혀 있는 게 한두 가지가 아니라는 말이에요. 공천 개입도 그렇고 창원 국가산단 문제도 그렇고 여러 면에서 명태균 씨가 대통령 부부와의 연을 매개로 해서 여러 국정 상황에 개입을 했다라는 게 저는 드러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신율: 그런데 특검법은 거부권을 행사할 것 같죠?
□장예찬: 네. 명태균 특검 같은 경우에는 이게 뭔가 진상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그냥 정쟁용 특검이다라는 게 여당 내의 일관적인 판단이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수사 범위라든가 수사 대상 등이 그냥 정치적으로 모든 걸 다 들쑤시겠다는 의도가 너무 노골적으로 보여서 통과되기 힘들 거라고 보고 있고 소위 말해 대통령 탄핵 같은 경우는 친한계의 배신으로 탄핵이 가결된 건데 명태균 특검 같은 경우는 지금 한동훈 대표의 입지가 매우 줄어든 상황에서 친한계들이 과거처럼 집단적인 행동을 할 수 있겠느냐 그랬다가는 당에서 한 대표의 어떤 위치나 존재감이 더 많은 비난을 통해서 약해질 수 있는 부분이라 당내 어떤 소장파나 소수 세력이 이걸 들고 일어나서 가결표를 던질 그럴 가능성 현저히 낮다고 봅니다.
■박성민: 저는 명태균 씨 특검을 거부하는 것 자체가 악수다라고 봐요. 왜냐하면 이거는 시간 끌수록 국민의힘에 불리해질 거고요. 특검을 거부하는 게 뭔가 찔리는 게 있어서 그러는 거 아니냐라는 생각이 들기에 충분할 만큼 여러 가지 내용들이 공개되고 있습니다.
◇신율: 지금 마은혁 후보자 임명 문제 명태균 특검 문제 그 참 그걸 여쭤보려고 그랬는데 시간이 다 됐네요. 자 두 분 말씀 여기까지 듣죠.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장예찬 전 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 박성민 전 최고위원 두 청년 정치인과 함께 했습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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