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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3월 13일 목요일, 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먼저 서울신문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헌법재판소 앞은 이미 폭풍전야입니다. 고성과 욕설이 오가고 내전이라도 일어날듯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상태인데요. 이런 가운데 경찰은 선고 당일 헌재 주변100m를 진공 상태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선고 당일 헌재 인근 주유소와 공사장, 문화유산, 상점 등에 휴업과 폐쇄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종로구는 길거리 입간판 등 흉기가 될 수있는 물건을 치우라고 상점들에 안내했고요. 헌재 주변 학교 11곳도 선고일에 문 닫기로했습니다. 경찰은 헌재 주변에 2겹 이상의 경찰 차벽,바리케이드를 설치하고 기동대를 배치할 예정입니다. 시위대 접근을 아예 차단해서 '진공 상태'를만든다는 계획입니다. 또 헌재 주변을 임시 비행금지공역으로 지정해서 드론 비행도 금지됩니다. 어제부터는 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야외기동훈련도 시작했습니다. 8년 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때총 4명이 사망하는 등 후폭풍이 컸습니다. 헌재의 결정이 이번에 어떻게 나오든, 과거와 같은 폭력 집회와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기를바랍니다.
이어서 한국일보입니다.
사회가 혼란한데, 나라가 어떻게 되든 돈만 따면 그만이라며 온라인 도박을 벌이는 이들이 있습니다. 탄핵심판 결론을 놓고 베팅하는 '탄핵 토토'가 8년 만에 돌아온 것입니다.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선고를 앞두고도 불법 베팅 사이트들이 기승을 부렸습니다. 탄핵 인용에 손을 든 헌법재판관 수를 맞히는 내기까지 등장하기도 했고요. 최근 온라인 베팅 커뮤니티에는 "윤 대통령 탄핵 인용에 배당률 1.47이나 준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법망을 피하기 위해 해외 사이트를 통해 우회 베팅을 했다는 후기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도박을 금지하고 있기때문에 해외에서 딴 배당금도 불법입니다. 국가적 혼란을 사행화해서 도덕적 경각심을 흐리고 도박을 조장한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태국과 프랑스 등은 베팅 사이트 접속을 차단하기도 하는데요. 선거를 놓고 불법 베팅을 하게 되면 결과가 왜곡될 수 있는 우려를 신문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중앙일보입니다.
한 지면에 노인과 청년에 대한 기사를 함께 실었습니다. 어제 전해드렸던 '쉬었음 청년'은 처음으로 50만 명을 넘었고요. 치매 환자는 내년에 1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입니다. 노인의 치매 유병률은 9.25%로 조사됐습니다. 즉 65세 이상 10명 중 1명꼴이 치매를 앓는 거로 나타났습니다.
치매 환자 수는 2044년쯤 200만을 넘어서2059년에 234만 명으로 정점을 찍을 전망입니다. 치매 유병률은 감소 추세입니다. 하지만 고령화로 인해 노인 인구가 크게 증가하면서 치매 환자 수도 같이 늘었습니다. 치매 전 단계로 꼽히는 경도인지장애 유병률은 28.4%, 7년 사이 6%포인트 늘었습니다. 치매 환자의 가족 절반은 돌봄 부담을 느끼고 있었는데요. 아무래도 경제적 부담이 가장 큰 거로 조사됐는데 돌봄의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는 국가 주도 서비스가 확대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마지막 경향신문입니다.
연예인들의 자녀 사교육 경험 영상, 최근에 SNS에서 보신 적 있나요? 이를 두고 반응은 엇갈립니다. 다 그렇게 한다며 공감하는 댓글이 있는가 하면, 딴 세상 이야기라며 낙담하는 반응도 보입니다. 배우 김성은 씨는 자녀 2명 사교육비로 한 달에 325만 원을 쓴다고 밝혔습니다. 한가인 씨도 자녀 사교육을 시키며 14시간짜리 라이딩 스케줄을 공개했습니다. 코미디언 이수지 씨는 열성적인 대치동맘을 패러디해 화제가 되기도 했죠. 이에 공감하는 이들은 "현실적인 영상이다. 다 그렇게 하는 편이다"라는 반응입니다. 요즘 초등학생은 최소 월 150에 학원 5개가 기본이고, 다들 보내니까 안 보낼 수가 없다는 겁니다. 반면 연예인들의 사교육비 씀씀이가 평균처럼 느껴지게 한다며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학원 대여섯 개 보내는 건 강남 얘기고, 아이에게 괜히 미안한 마음이 느껴진다는 거죠. 고액의 사교육비가 평균처럼 비치는 분위기는 경계해야 한다는 전문가들도 있는데경제력에 따른 교육 격차, 상대적 박탈감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도 신문은 전하고 있습니다.
3월 13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스타트 브리핑이었습니다.
YTN 정채운 (jcw17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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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3일 목요일, 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먼저 서울신문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헌법재판소 앞은 이미 폭풍전야입니다. 고성과 욕설이 오가고 내전이라도 일어날듯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상태인데요. 이런 가운데 경찰은 선고 당일 헌재 주변100m를 진공 상태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선고 당일 헌재 인근 주유소와 공사장, 문화유산, 상점 등에 휴업과 폐쇄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종로구는 길거리 입간판 등 흉기가 될 수있는 물건을 치우라고 상점들에 안내했고요. 헌재 주변 학교 11곳도 선고일에 문 닫기로했습니다. 경찰은 헌재 주변에 2겹 이상의 경찰 차벽,바리케이드를 설치하고 기동대를 배치할 예정입니다. 시위대 접근을 아예 차단해서 '진공 상태'를만든다는 계획입니다. 또 헌재 주변을 임시 비행금지공역으로 지정해서 드론 비행도 금지됩니다. 어제부터는 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야외기동훈련도 시작했습니다. 8년 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때총 4명이 사망하는 등 후폭풍이 컸습니다. 헌재의 결정이 이번에 어떻게 나오든, 과거와 같은 폭력 집회와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기를바랍니다.
이어서 한국일보입니다.
사회가 혼란한데, 나라가 어떻게 되든 돈만 따면 그만이라며 온라인 도박을 벌이는 이들이 있습니다. 탄핵심판 결론을 놓고 베팅하는 '탄핵 토토'가 8년 만에 돌아온 것입니다.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선고를 앞두고도 불법 베팅 사이트들이 기승을 부렸습니다. 탄핵 인용에 손을 든 헌법재판관 수를 맞히는 내기까지 등장하기도 했고요. 최근 온라인 베팅 커뮤니티에는 "윤 대통령 탄핵 인용에 배당률 1.47이나 준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법망을 피하기 위해 해외 사이트를 통해 우회 베팅을 했다는 후기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도박을 금지하고 있기때문에 해외에서 딴 배당금도 불법입니다. 국가적 혼란을 사행화해서 도덕적 경각심을 흐리고 도박을 조장한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태국과 프랑스 등은 베팅 사이트 접속을 차단하기도 하는데요. 선거를 놓고 불법 베팅을 하게 되면 결과가 왜곡될 수 있는 우려를 신문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중앙일보입니다.
한 지면에 노인과 청년에 대한 기사를 함께 실었습니다. 어제 전해드렸던 '쉬었음 청년'은 처음으로 50만 명을 넘었고요. 치매 환자는 내년에 1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입니다. 노인의 치매 유병률은 9.25%로 조사됐습니다. 즉 65세 이상 10명 중 1명꼴이 치매를 앓는 거로 나타났습니다.
치매 환자 수는 2044년쯤 200만을 넘어서2059년에 234만 명으로 정점을 찍을 전망입니다. 치매 유병률은 감소 추세입니다. 하지만 고령화로 인해 노인 인구가 크게 증가하면서 치매 환자 수도 같이 늘었습니다. 치매 전 단계로 꼽히는 경도인지장애 유병률은 28.4%, 7년 사이 6%포인트 늘었습니다. 치매 환자의 가족 절반은 돌봄 부담을 느끼고 있었는데요. 아무래도 경제적 부담이 가장 큰 거로 조사됐는데 돌봄의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는 국가 주도 서비스가 확대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마지막 경향신문입니다.
연예인들의 자녀 사교육 경험 영상, 최근에 SNS에서 보신 적 있나요? 이를 두고 반응은 엇갈립니다. 다 그렇게 한다며 공감하는 댓글이 있는가 하면, 딴 세상 이야기라며 낙담하는 반응도 보입니다. 배우 김성은 씨는 자녀 2명 사교육비로 한 달에 325만 원을 쓴다고 밝혔습니다. 한가인 씨도 자녀 사교육을 시키며 14시간짜리 라이딩 스케줄을 공개했습니다. 코미디언 이수지 씨는 열성적인 대치동맘을 패러디해 화제가 되기도 했죠. 이에 공감하는 이들은 "현실적인 영상이다. 다 그렇게 하는 편이다"라는 반응입니다. 요즘 초등학생은 최소 월 150에 학원 5개가 기본이고, 다들 보내니까 안 보낼 수가 없다는 겁니다. 반면 연예인들의 사교육비 씀씀이가 평균처럼 느껴지게 한다며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학원 대여섯 개 보내는 건 강남 얘기고, 아이에게 괜히 미안한 마음이 느껴진다는 거죠. 고액의 사교육비가 평균처럼 비치는 분위기는 경계해야 한다는 전문가들도 있는데경제력에 따른 교육 격차, 상대적 박탈감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도 신문은 전하고 있습니다.
3월 13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스타트 브리핑이었습니다.
YTN 정채운 (jcw17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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