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임종석, 이재명 경쟁자 지지? 당내 민주주의 잘되는 것"

박지원 "임종석, 이재명 경쟁자 지지? 당내 민주주의 잘되는 것"

2025.03.13. 오전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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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석방으로 국민 잠 못 이뤄…검찰 즉시항고 왜 안 하나
- 감사원장·검사 탄핵? 어떤 경우에도 헌재 결정 승복해야
- 與, 보수 실종되고 극우화…尹, 쌍권총 불러 ‘권총 정치’
- 이재명 암살 제보 받아…신빙성 여부 떠나 심각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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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5년 3월 13일 (목)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 민주당 장외투쟁, 헌재 압박 아닌 국민으로서 의사 표시
- 이재명 추대? 사실 아냐…이광재·김부겸과 경선 벌일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김영수: 오늘은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 이슈인터뷰에서 만나보겠습니다. 우리 국회에서 정국 예측을 가장 잘하는 정치인으로 정치의 노스트라다무스, 박스트라다무스라는 별칭도 갖고 계십니다. 정국 예측 전망 들어보겠습니다. 박지원 의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박지원: 예측 못합니다.

◆김영수: 왜 예측 불허예요?

◇박지원: 헌재를, 검찰을 예측할 수 없어요. 그러나 저는 바로 가는 길, 나라를 구하는 길은 얘기할 수 있습니다.

◆김영수: 그래요. 예측이 지금 어려울 정도로 전국 상황이 간단치 않은 거예요?

◇박지원: 이렇게 혼란이 계속돼서 되겠어요? 오늘이 계엄 101일, 대통령 하나 잘못 뽑아 가지고, 대통령이 이상한 짓 해가지고 이 꼴이 된 거예요. 지금 이 경제, 이 남북관계, 이 민주주의 살아남을 수 있어요? 저는 심각하다고 봅니다.

◆김영수: 심각한 상황이다. 이러면 헌재가 판단을 신속히 내려야 한다?

◇박지원: 당연하죠. 지금 보십시오. 미국 트럼프, 자동차 부품 대미 수출 3위 품목인데, 철강 알루미늄 25% 다 때린다는 거 아니에요? 우리 최상목 대행은 전화 한마디 못하고 있다고요. 나라가 어떻게 되는 거예요? 결국 먹고사는 문제인데, 민생 경제도 그렇지만은 여야 가릴 것 없이 사법부 공격하고, 길거리로 나가고, 국민들이 누구를 믿고 살아요?

◆김영수: 정부가 지금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계시는 건데, 여야도 좀 함께 나서야 합니까?

◇박지원: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제가 속해 있는 야당도 마찬가지 아니냐? 그런데 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곳은 딱 한 곳입니다. 헌법재판소.

◆김영수: 알겠습니다. 헌법재판소 좀 여쭤보겠습니다. 헌법재판소 선고, 내일까지 선고하지 않으면 한국이 뒤집어진다라고 얼마 전에 인터뷰에서 그렇게 이야기하셨잖아요.

◇박지원: 저는 지금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김영수: 그럼 내일 선고가 이루어질 것 같습니까?

◇박지원: 그렇습니다. 저는 이루어져야 된다고 이루어질 것으로 믿는데요. 왜 그러면 예고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내일은 있을 수 없다라고 하지만 예고가 법적 요건은 아니에요. 내일 아침에라도 예고를 해서 선고한다. 그리고 TV 생중계 시키겠다 하면 국민의 알 권리를 충분히 보장해 주는 거예요. 지금 보십시오. 헌법재판소 100미터 인근에 모든 학교가 11개 교가요.

◆김영수: 휴교 검토하고 있죠.

◇박지원: 6.25 이후 이런 일이 있었어요? 이게 무슨 일입니까? 민생 경제는 매일 떨어지죠. 저희만 하더라도 모든 모임 회의를 다 취소하고 저녁 자리 다 취소하니까 이게 민생 경제로 직결되고 있지 않습니까? 국민들도 불안하고, 민주당뿐만 아니라 모든 정치권이 다 비상이죠. 국민이 비상인데.

◆김영수: 민주당이 지금 매일 지금 장외 집회 하고 있고요. 그리고 국회에서 어제 또 광화문까지 직접 도보로 행진까지 했습니다. 지금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석방 전과 후가 크게 지금 달라지고 있다고 보세요?

◇박지원: 많이 달라졌죠. 국민 자체가 잠 못 이루는 밤이 어떻게 우리가 생각지도 못했던 윤석열의 석방이 이루어지냔 말이에요. 그리고 검찰은 자기들 시험에도 날짜로 계산한다. 모든 예규에도 그러고 또 윤석열 석방할 때는 시간으로 계산했는데 어제 날짜로 계산하라고 했잖아요.

◆김영수: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이 그렇게 이야기했죠.

◇박지원: 그렇죠. 그리고 전 대법원은.

◆김영수: 즉시 항고해서.

◇박지원: 제가 어제 법사위에서 질문했어요.

◆김영수: 그렇군요.

◇박지원: 지귀연 판사의 판결은 상급심의 판단을 받아 봐라 하는 거예요. 왜 윤석열 대통령 변호인들이 날짜가 아니라 시간 계산해 가지고 어필을 하니까 그럼 상급심 판단 받아봐라.

◆김영수: 그렇다면 지금이라도 항고를 해야 된다고 보세요?

◇박지원: 검찰이 즉시 항고는 내일까지입니다.

◆김영수: 7일까지니까요.

◇박지원: 7일간이니까. 왜 이걸 안 하냐고요. 검찰이 자기들이 재판을 해 가지고 항고 안 한 적이 있어요? 이건 있을 수 없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심우정 검찰총장은 오늘 검찰 회의를 한다는데요. 즉시 항고를 해야 하고, 헌법재판소는 최소한 내일까지 선고를 하지 않으면 이번 주말 저는 대한민국이 뒤집힌다고 생각합니다.

◆김영수: 알겠습니다. 헌법재판소가 하루속히 신속한 선고를 해야 된다는 입장을 계속 이야기하고 계시니까요.

◇박지원: 그 길밖에 없잖아요. 나라를 구하는 길이요.

◆김영수: 만약에 일단 대부분의 전망은 지금 보니까 다음 주로 미루어질 것 같다는 전망이 많잖아요.

◇박지원: 그렇게 저도 보고 있지만 이래서는 혼란 외 비용을 누가 감당할 거예요? 전국에서 14, 15, 16 어떻게 할 거예요? 내주에 선고한다고 해서 그 상황이 달라지나요? 물론 저는 여야 모든 우리 국민들은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승복해야 된다 하는 그것이 나와야 된다고 믿습니다.

◆김영수: 알겠습니다. 하나만 더 물어볼게요. 그런데 헌재가 당초에 이번 주말쯤 선고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는데 왜 고심하고 미뤄질 것 같다는 그런 관측이 계속 나오는 것 같습니까?

◇박지원: 물론 평의을 계속하고 있지만 조정이 안 됐다 이런 얘기도 들리지만 전혀 깜깜 무소식이죠. 그건 헌법재판소가 잘하는 거예요. 재판관들이 그렇지만은 헌법재판소가 왜 있습니까?

◆김영수: 우리 국정원장까지 지내신 박 의원께서도 지금 정보가 전혀 없으십니까?

◇박지원: 헌법수호는 나라를 지키는 일이에요. 그런데 이 선거를 자꾸 미루면 나라가 무너진다니까요.

◆김영수: 알겠습니다. 제가 국정원장까지 지내신 우리 박지원 의원께서도 정보가 전혀 없다고 지금 말씀하시는 거 보니까 아주 보안이 철저히 지켜지나 봐요.

◇박지원: 그런 흘러나오는 소리는 있지만 대게 상상이고 자기 희망 사항을 얘기하는 거죠.

◆김영수: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질문을 좀 더 드리겠습니다. 오늘 감사원장과 검사 3명에 대한 탄핵 선고가 오전 10시에 있잖아요. 그 결과는 어떻게 예측하세요?

◇박지원: 예측을 하는 것은 생각하는 바는 있지만 어떤 경우에도 저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불만이 있더라도 승복해야 된다. 이것을 더 강조합니다.

◆김영수: 승복해야 한다. 어떤 결정이 나올지는 알고 있지만 말씀하기가 어려우신가요?

◇박지원: 모르죠. 그걸 어떻게 알아요? 어떻게 됐든 여야가 우리 국가 전체 국민들이 승복해야 된다 하는 것을 더 강조합니다.

◆김영수: 알겠습니다. 지금 박지원 민주당 의원과 인터뷰 진행 중입니다. 박지원 의원께 궁금한 점 있으시면 문자 보내주시면 저희가 대신 질문을 해 드리겠습니다. 잠시 뒤 청취자 여러분의 질문 바로 받겠습니다. 그래서 민주당이 지금 심우정 검찰총장, 최상목 권한대행 탄핵 여부 고심하고 있잖아요.

◇박지원: 고심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지금 현재는 윤석열 탄핵 인용 즉 파면의 전력을 경주하고 있기 때문에 거기까지는 여러 가지 검토만 하고 있습니다.

◆김영수: 검토만 하고 있다. 지금 비상의원총회가 매일 두 차례 열리나요?

◇박지원: 그렇죠.

◆김영수: 두 번 열리는 과정에서 의원들 가운데 바로 탄핵하자라는 의견도 있지 않았습니까?

◇박지원: 그런 강경 의견도 있지만 신중하자는 의견도 있기 때문에 일단 당력은 윤석열 탄핵 인용에 집중하자 이것으로 정리됐습니다.

◆김영수: 알겠습니다. 국민의힘이요, 일단 공식적으로는 장외투쟁을 하지 않겠다라고 했는데 지금 릴레이 시위하고 있잖아요. 그러면서 민주당의 장외투쟁을 강력히 비판하고 있어요. 어떻게 보세요?

◇박지원: 그 사람들의 입은 믿을 수가 없어요. 지금 현재 보수는 실종되고 극우로 완전히 돼가지고 보십시오. 박정희 딸, 탄핵 1호, 박근혜를 찾아가서 탄핵 2호 세력들이 머리를 조아리고 있는가 하면은, 독재자 전두환의 아들이 아스팔트에 나와서 윤석열 탄핵 반대 연설을 하고 다닙니다. 이게 나라입니까? 이렇게 극우가 된 자기들이 헌법재판소 얼마나 많은 비난을 하고 심지어 재판장 집 앞에까지 가서 데모를 하던 사람들이 이제 하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내란 속에 윤석열은 관저에 앉아서 쌍권총 불러가지고 권총 정치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분들은 극우화를 그렇게 변해 가지고 과연 이 나라 정치가 되겠는가 저는 그렇게 봅니다.

◆김영수: 쌍권총이라고 말씀하셨는데 권영세 비대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말씀하시는 거죠? 권총 이야기 나왔으니까 잠깐 물어볼게요. 박지원 의원도 암살 제보를 받으셨습니까? 이재명 대표 암살 제보도 받고 본인도 조심하라라는 문자를 받으셨다고요?

◇박지원: 그렇습니다. 그제 저녁에 어떤 분이 문자를 보냈어요. 물론 저한테는 그런 이상한 문자들이 많이 오죠. 그렇기 때문에 러시아에서 권총을 밀수입해 가지고 암살한다. 당신도 나서지 마라, 돌아다니지 마라 이런 공갈 문자를 받았는데, 저는 으레 그러한 것이 있을 수 있다라고 생각하지 않는데, 그 이재명 대표한테 그런 걸 했다 하길래 법사위에서 깜짝 놀라 가지고 제가 먼저 질문을 했던 거예요.

◆김영수: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 암살 제보가 있고 그게 러시아제 권총이라고요?

◇박지원: 러시아체 권총을 수입해서 밀수해서 한다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김영수: 제보가 신빙성이 얼마나 있다고 보세요?

◇박지원: 저는 신빙성 여부를 따지지 않지만 저에게 한 것은 문제가 차치하고라도 이재명 대표에게 했다고 하면은 이건 심각한 내용 아닌가.

◆김영수: 경호를 좀 더 강화해야 되겠는데요?

◇박지원: 그래서 경찰 어제 법사위에서 경찰청장 직무대행 차장에게 강하게 그러한 얘기를 저 스스로 했습니다.

◆김영수: 알겠습니다. 그런 일은 없어야 되겠죠. 그리고 민주당이 지금 12년 만에 천막농성 지금에 들어갔어요. 그리고 매일 국회에서 광화문까지 도보 행진도 하고 이렇게 장외전에 나선 이유가 헌재 결정을 장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라는 이야기가 있던데 맞습니다.

◇박지원: 헌재 결정을 장담할 국민이, 정당이 어디 있습니까? 재판부 사법부의 결정이 나와봐야 아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를 지적하면서 헌법재판소에 우리의 의사를 전달하는 수단으로 그러한 일을 하고 있다 이렇게 해석하면 좋겠습니다.

◆김영수: 그렇군요. 그런데 이게 사법부, 헌법재판소에게는 큰 압박이 되지 않을까요?

◇박지원: 압박보다는 우리는 직접적 얘기를 하지 않고 정치권으로서 국민으로서 의사 표시를 하고 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김영수: 알겠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어제 광화문 천막 농성장을 찾았잖아요. 비명계 인사들을 만났습니다. 다시 단일대오가 형성이 되고 있고 이재명 대표의 당 장악력이 높아지고 있다 라는 분석들을 많이 하더라고요. 그렇게 보세요?

◇박지원: 그렇게 봐야죠. 그리고 소위 비명계라고 하는 사람들도 이미 이재명 대표를 만나서 하나로 뭉쳐졌어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우리의 공동의 적은 윤석열이지 우리 내부에 있지 않다. 그래서 저는 총구를 앞으로 향한 것 우리 민주당이 잘했다. 저는 그렇게 평가합니다.

◆김영수: 이재명 대표가 지난번 당 일부가 검찰과 짜고 체포 동의안 처리했다는 의혹 제기했잖아요. 그 의혹에 대해서는 혹시 의원님께서도 제보를 받았습니까?

◇박지원: 그런 제보를 받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재명 당시에도 제가 그런 얘기를 했는데요. 이재명 대표가 그렇게 말씀하신 것은 적절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찰에서 그런 정치권, 특히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모함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것을 미리 차단하고 또 그러한 움직임에 대해서 경고를 보낸 것 아닌가 저는 그렇게 해석합니다.

◆김영수: 알겠습니다. 이재명 대표 이야기 나왔으니까요. 26일날 2심 선고가 지금 예정돼 있잖아요. 2심 선고는 어떻게 예상하세요?

◇박지원: 물론 사법부 판단이니까 받아봐야 알죠.

◆김영수: 지금 사법부 판단은 일체 언급하지 않고 계신건가요?

◇박지원: 아니요. 저는 항상 그래요. 그리고 사법부의 판단은 존중하자. 그러나 2심 아니에요. 만약에 불만이 있으면 상고하면 되는 거고 3심제 아니냐 이거죠. 그러나 그러한 무죄 사건이기 때문에 저는 그 무죄가 항소심에서도 유지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김영수: 2심 선고 결과에 따라서 이재명 대표의 대선 가도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 다양한 이야기 나오잖아요.

◇박지원: 아무래도 영향을 미칠 수 있죠.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 자체도 영향이니까요. 그렇지만은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에 출마하느냐 마느냐 이것은 대법원에 최종심이 아니기 때문에 저는 출마할 수밖에 없고 출마해야 되고 또 대법원 최종심까지는 무죄 추정 원칙이 적용된다 이렇게 봅니다.

◆김영수: 그렇군요. 그러면 조기 대선이 열린다면, 헌재 탄핵 선고로 만약에 생긴다면 이제 경선을 해야 될 거 아닙니까? 그런데 민주당에서 경선이 아닌 추대 이야기가 나오는데 맞습니까?

◇박지원: 그건 아닐 거예요. 제가 보기에는 여러 사람들이 준비하고 있잖아요. 이광재, 김부겸 다 하고 있다고 하니까 저는 경선은 될 것이다. 그리고 경선이 좀 가급적 치열하게 됐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흥행도 되고 하는 거죠. 그리고 지금 조기 대선이 열릴 수 있다. 하지만 열려야 됩니다. 이것이 나라를 구하는 길이에요.

◆김영수: 임종석 전 실장이 이재명 대표 만나서는 이재명 대표를 넘어서는 후보가 나선다면 적극 지지하겠다라고 이야기하던데요.

◇박지원: 그게 우리 당내 민주화를 위해서 아주 좋은 얘기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왜 이재명 대표 혼자입니까? 더 좋은 후보가 있으면 나타나기를 바라고 저도 그런 생각 같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현재는 이재명 대표가 압도적으로 국민적 지지를 받고 지난 3년간 한 번도 차기 대선 후보로 1등을 놓친 적이 없고 또 지금 현재는 여권 후보들보다 거의 2배 3배가 넘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가 후보가 될 것이다. 그래서 저도 지지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좋은 후보가 나타나기를 바라고 임종석 전 비서실장이 그런 후보를 지지할 것이다 한 것은 당내 민주주의가 잘 되고 있지 않느냐. 특히 이인영 의원 같은 분도 이렇게 이재명 대표가 우클릭하는 것은 우리 진보정당의 가치를 훼손하는 거다 하는 말씀을 한 것도 얼마나 좋아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 민주당에서는 치열한 경선과 그러한 이념적 투쟁도 같이 하는 것이 좋다. 그렇지만은 이재명 대표는 좀 더 우클릭 해서 보수 정당인 국민의힘이 버려버린 그래서 극우화로 가버렸지만 중도 보수까지 우리가 안고 가고 또 아래로 클릭해서 소외계층 약자도 보듬는 그런 중산층과 서민의 정당 중도 개혁의 정당이 DJ가 말씀하신 대로 그 방향으로 가는 것이 집권의 길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김영수: 그런데 여당에서는 주 52시간제 예외 적용을 비롯해서 상속세라든지 각종 우클릭 행보가 실제로 법안 추진 때는 달라진다는 거예요. 그래서 믿을 수 없다라고 여당은 주장을 하고 있고요.

◇박지원: 물론 뭐 자기들은 그렇게 비난을 하지만 그럼 자기들은 믿을 수 있는 짓만 하나요? 그 짓 못하잖아요.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주 52시간제 할 때부터 이건 탄력적으로 적용하자, 총량제는 그대로 두고 탄력적으로 적용하자 하는 거고 지금도 그것은 개정돼야 된다 라고 당내에서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의견이 나와서 거기서 조정되는 것이기 때문에 뭐라고 딱히 얘기해서는 안 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김영수: 알겠습니다.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이야기 좀 해볼게요. 마은혁 후보자 임명 서둘러야 한다. 최상목 대행이 빨리 임명해야 한다라는 입장인 거잖아요. 그런데 최 대행이 지금 임명을 하지 않고 있잖아요.

◇박지원: 그건 최상목 대행이 헌법을 지키지 않는 초법적 일을 하고 있는 거예요. 월권을 하고 있는 거예요. 국회에서 정당한 절차에 의해서 제가 청문위원장이었습니다. 청문위원회를 해서 국회가 세 분을 추천했으면 최상목 대행은 세 분 다 임명해야지 어디 법에, 어떤 헌법에, 어떤 국회법에 여야 합의가. 그럼 두 사람도 여야 합의가 있었나요? 이건 아니죠. 그렇기 때문에 최상목 대행은 지금 헌법도 유린하고 있다. 그 자체가 초법적이에요.

◆김영수: 우원식 국회의장도 어제 기자회견을 열어서 임명을 촉구했잖아요.

◇박지원: 당연하죠. 왜냐하면 국회 추천 케이스고, 국회에서 정상적인 청문회를 거쳐서 추천됐다고 하면 최상목 권한대행은 대통령이 있다고 하더라도 임명을 해야 되는 거예요.

◆김영수: 그런데 만약에 마은혁 후보자를 임명했을 경우에 또 탄핵 선고가 늦어질 수밖에 없잖아요.

◇박지원: 아니 그건 헌법재판소가 결정할 문제이고 또 마은혁 헌법재판관의 임명에 대해서 헌재가 인용했잖아요. 헌재의 결정을 따르지 않는 최상목 대행은 헌법도 유린시키고요.

◆김영수: 알겠습니다. 저희 청취자 질문 하나만 드릴게요. 청취자께서 보내주신 질문을 보니까 ‘최상목 대행, 심우정 검찰총장에 대한 탄핵도 민주당이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탄핵을 너무 남발을 하는 게 아닌가요?’라는 질문이 왔습니다.

◇박지원: 탄핵을 남발하는 지적도 옳습니다. 그렇지만은 상대인 윤석열 정부 거부권 행사를 38번 한 것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영수: 알겠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이슈인터뷰 박지원 의원과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박지원: 감사합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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