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기각에 여권 잠룡 "예견된 결과" "사과해야"

최재해 감사원장과 검사들의 탄핵소추안이 헌법재판소에서 모두 기각되자 여권 대권 주자들은 예견된 결과라면서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에게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SNS에 탄핵심판 기각은 민주당 '탄핵 폭주'의 예견된 결말이라며 탄핵의 칼을 마구 휘두른 이재명 대표는 이제라도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는 민주당이 탄핵을 사적인 복수극 수단으로 마음껏 써먹고 있다고 비판한 뒤, 개헌을 통해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도 민주당이 과도한 입법권력으로 헌법상 권리를 남용했다며 이재명 대표가 국정 마비에 책임을 지고 대국민 사과를 하라고 촉구했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