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론 반대' 김상욱 "보수주의"...당내 징계 요구도

'당론 반대' 김상욱 "보수주의"...당내 징계 요구도

2025.03.13. 오후 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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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탄핵이 기각되면 단식을 하겠다고 말한 국민의힘 김상욱 의원은 당내 해명 요구에 자신이 당론을 반대하는 건 역설적으로 보수주의자이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여당 의원 전체가 참여하는 대화방에서, 본인의 소신은 보수주의자로서 헌정질서와 민주주의, 법치주의를 지키는 거라며 대통령이 탄핵 돼야 한다는 생각 역시 그 연장선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강민국 의원은 대화방에서 김 의원의 주장은 한 개인 의원의 발언으로 치부하기엔 너무 중대하다며 김 의원과 지도부의 입장을 요구했고, 이후 징계와 탈당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이어진 거로 전해졌습니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도 YTN 라디오에 출연해, 의원 개개인의 발언과 표결 행위는 존중하지만 김 의원도 역으로 당원과 지지층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어제(12일) 김 의원의 발언을 두고, 당에 소속된 인사로서 당 대부분이 동의한 내용에 어긋나는 활동을 하는 건 부적절하다고 비판했습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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