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우 휴전 협상 속...북 최선희, 러 외교차관 접견

러·우 휴전 협상 속...북 최선희, 러 외교차관 접견

2025.03.16. 오전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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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 휴전 협상이 이뤄지는 가운데, 러시아 외교차관이 북한 평양을 방문해 외교 관계자들을 만나 주목됩니다.

북한 관영 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어제(15일) 안드레이 루덴코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러시아 외무성 대표단을 평양에서 만나 친선적인 분위기에서 담화를 진행했다고 오늘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양측이 작년 6월 북러 정상회담에서 이뤄진 합의들과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의 정신에 맞게 교류를 적극적으로 추동하고, 국제무대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실천적인 방도 등에 견해 일치를 봤다고 전했습니다.

북러 조약 비준의 정부 대표인 양 차관들의 이번 회담은 지난해 북러가 체결한 조약의 이행 여부를 점검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최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30일 휴전' 제안에 러시아 측 입장을 북한에 설명하고 북한군의 추가 파병 문제, 그리고 우크라이나에 붙잡힌 북한군 포로 송환 관련 논의도 이뤄졌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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