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핵 포기는 G7부터...핵 무력 부단히 강화할 것"

북 "핵 포기는 G7부터...핵 무력 부단히 강화할 것"

2025.03.17. 오전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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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주요 7개국, G7 외교장관회의에서 공동선언문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를 요구한 데 대해, 정치적 도발이라고 반발하며 핵 무력을 질과 양적으로 강화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오늘 조선중앙통신에 올린 담화에서, 주권국가의 정의로운 전쟁 억제력 보유를 문제시하는 데 대해 엄중한 우려를 표시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핵 공유와 확장억제력제공의 명분으로 악의적인 핵 전파 행위에 열을 올리고 있는 나라들이 다름 아닌 G7 성원국이라며, 시대착오적인 핵 패권 야망부터 스스로 포기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는 외부의 인정 여부에 따라 달라지지 않으며 북한의 핵 무력은 국가의 주권을 수호하고 세계의 전략적 안정을 보장하는 정의의 수단으로 영존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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