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이재명 몸조심 발언, 국민 분노 표현한 것"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은 이재명 대표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몸조심하라고 말한 건 국민적 분노를 대신 표현한 거라고 반박했습니다.

정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썩 듣기 좋은 말은 아니고 과한 측면이 있다면서도, 대통령 권한을 행사하는 권한대행이 헌법을 안 지키고 있지 않으냐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여당이 정치적 표현에 너무 과도하게 반응하는 것 같다며 오히려 국민의힘 의원들부터 각종 집회에서 헌법재판소를 공격하고 사법기관을 공격하는 행태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최 대행 탄핵 사유는 명백히 있다고 보지만 국민이 원하는 건 신속한 탄핵 국면 종결과 민생 경제 불안정성 제거라며 탄핵은 민주당에 유리할 게 없고 유보해 두는 게 좋다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