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경호처 총기 미사용 질책한 김건희 여사, 부창부수"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체포 당시 경호처가 총기를 사용하지 않은 점을 김건희 여사가 질책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하며 '부창부수'라고 비판했습니다.

안귀령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남편은 이재명 대표를 죽이려 했고 부인은 이 대표를 쏘고 자신도 죽고 싶다는 막말까지 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이어 김 여사가 총기를 언급하며 질책한 건 윤 대통령이 물리력 사용을 지시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며 하루빨리 윤 대통령을 파면하고 법의 심판대에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고민정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 여사 발언은 굉장히 위험한 신호로 그냥 웃어넘길 일이 아니라며 김 여사의 긴급 구속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정성호 의원도 라디오 인터뷰에서, 매우 부적절하고 국가 원수의 배우자로서 할 수 있는 얘기가 아니라며 빨리 사과하고 수습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