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헌법재판소 앞 폭력 사태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엽니다.
앞서 오늘 아침 민주당 의원들은 기자회견 도중 날아든 날계란에 얼굴을 맞기도 했습니다.
관련 비판 발언이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 현장 연결하겠습니다.
[백혜련]
지금 헌재 재판소가 있는 이곳은 제 모교 창덕여자고등학교 자리입니다. 저는 이곳에서 가장 빛나던 고등학교 시절의 아름다운 추억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그 추억들이 테러라는 기억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제가 저희 고등학교가 있는 이 헌재 재판소에서 정치테러를 당할 줄은 정말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지금도 얼굴이 얼얼합니다. 마음은 더 쓰리고 아픕니다. 헌법과 법률을 무시하는 대통령이 뿌린 씨앗이 사회적 갈등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를 오늘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에 대해서도 백주대낮에 이런 정치테러가 일어났습니다. 제가 오늘 테러를 당하고 여기에 계셨던 시민들에게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동안 극우세력들에게 수많은 폭행을 당하고 얼굴에 침을 뱉는 일도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얼마나 많은 시민들이 고통을 당했습니까? 그런데 제가 더 가슴이 아프고 황당한 일은 오늘 아침에 저희가 기자회견을 할 때는 마이크를 써도 단 한마디도 들을 수 없을 정도로 저 앞에서 시끄럽고 소란스러운 상황이 계속해서 연출됐습니다.
결국 이러한 정치테러행위가 있고 나자 경찰에서 차벽을 세우고 그 사람들을 해산시켰습니다.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한나절 만에 완전히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경찰에서 마음을 먹었다면 언제든지 할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달여 이상 이런 상황을 경찰은 계속해서 방치했습니다. 사회적 갈등, 서로 간의 비난 이런 것들이 계속 커져가는 시간이었습니다. 헌법재판관분들에게도 정말 호소합니다.
우리 헌법은 87년에 피로써 세워진 헌법입니다. 그 헌법에는 국회 해산권이 없습니다. 왜 국회 해산권이 빠졌는지 그 의미를 다시 한 번 헌법재판관들께서 새겨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제 윤석열의 파면을 디케의 저울로 세울 때가 되었습니다. 더 이상 사회적 갈등과 국론의 분열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저 헌법재판관 뒤에 이런 모욕도 당하고 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헌법재판소 앞 폭력 사태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엽니다.
앞서 오늘 아침 민주당 의원들은 기자회견 도중 날아든 날계란에 얼굴을 맞기도 했습니다.
관련 비판 발언이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 현장 연결하겠습니다.
[백혜련]
지금 헌재 재판소가 있는 이곳은 제 모교 창덕여자고등학교 자리입니다. 저는 이곳에서 가장 빛나던 고등학교 시절의 아름다운 추억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그 추억들이 테러라는 기억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제가 저희 고등학교가 있는 이 헌재 재판소에서 정치테러를 당할 줄은 정말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지금도 얼굴이 얼얼합니다. 마음은 더 쓰리고 아픕니다. 헌법과 법률을 무시하는 대통령이 뿌린 씨앗이 사회적 갈등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를 오늘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에 대해서도 백주대낮에 이런 정치테러가 일어났습니다. 제가 오늘 테러를 당하고 여기에 계셨던 시민들에게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동안 극우세력들에게 수많은 폭행을 당하고 얼굴에 침을 뱉는 일도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얼마나 많은 시민들이 고통을 당했습니까? 그런데 제가 더 가슴이 아프고 황당한 일은 오늘 아침에 저희가 기자회견을 할 때는 마이크를 써도 단 한마디도 들을 수 없을 정도로 저 앞에서 시끄럽고 소란스러운 상황이 계속해서 연출됐습니다.
결국 이러한 정치테러행위가 있고 나자 경찰에서 차벽을 세우고 그 사람들을 해산시켰습니다.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한나절 만에 완전히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경찰에서 마음을 먹었다면 언제든지 할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달여 이상 이런 상황을 경찰은 계속해서 방치했습니다. 사회적 갈등, 서로 간의 비난 이런 것들이 계속 커져가는 시간이었습니다. 헌법재판관분들에게도 정말 호소합니다.
우리 헌법은 87년에 피로써 세워진 헌법입니다. 그 헌법에는 국회 해산권이 없습니다. 왜 국회 해산권이 빠졌는지 그 의미를 다시 한 번 헌법재판관들께서 새겨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제 윤석열의 파면을 디케의 저울로 세울 때가 되었습니다. 더 이상 사회적 갈등과 국론의 분열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저 헌법재판관 뒤에 이런 모욕도 당하고 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