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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1945년 광복 직후 귀국하려던 재일 한국인을 태운 채 침몰한 우키시마호 사건과 관련한 피해자 명부를 추가로 넘기면서 모든 승선 명부가 확보됐습니다.
외교부는 일본 정부와 협의를 거쳐 우키시마호 승선자 명부 관련 자료 22건을 추가로 제공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로써 일본이 확보한 75건의 자료가 3차례에 걸쳐 모두 우리나라에 제공됐습니다.
이번에 받은 자료 목록에는 우키시마호 사망 조선인 명부를 비롯해 조선 출신 사망자 유골의 명부 송부와 우키시마호 조난자 명부 등이 포함됐습니다.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지원재단은 우키시마호 명부 조사를 연내에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 조사를 토대로 과거 강제동원 피해 위로금 신청이 기각 또는 각하됐던 유족에 대해 재심을 거쳐 피해 구제에 나설 방침입니다.
일본 정부는 그동안 승선자 명부가 없다고 주장해왔지만, 일본 언론인의 정보공개 요청으로 명부의 존재가 알려지자 내부 조사를 마친 뒤 우리나라에 넘겨왔습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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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산하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지원재단은 우키시마호 명부 조사를 연내에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 조사를 토대로 과거 강제동원 피해 위로금 신청이 기각 또는 각하됐던 유족에 대해 재심을 거쳐 피해 구제에 나설 방침입니다.
일본 정부는 그동안 승선자 명부가 없다고 주장해왔지만, 일본 언론인의 정보공개 요청으로 명부의 존재가 알려지자 내부 조사를 마친 뒤 우리나라에 넘겨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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