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AI 국부펀드 어떠냐"...유발 하라리 "국가개입 불가피"

이재명 "AI 국부펀드 어떠냐"...유발 하라리 "국가개입 불가피"

2025.03.22. 오후 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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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엔비디아' 탄생을 위한 국부펀드 조성을 주장해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를 만나 자신의 국부펀드 구상 등을 의논했습니다.

이 대표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저서 '사피엔스'로 알려진 하라리와 인공지능, AI 발전이 미래 끼칠 영향을 주제로 100분 정도 유튜브 생중계 대담을 나눴습니다.

이 대표는 최근 국부펀드를 통해 AI 기업에 대규모 투자하고 지분을 상당 부분 확보하는 방안을 이야기했다가 공산주의라고 비난을 많이 받았다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하라리는 자신은 경제학자가 아니라면서도, 원칙적으로 정부가 반드시 개입해야 한다면서 특히 정부는 정신 보건과 새로운 교육시스템 등에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AI 발전에 따라 불평등이 심화할 것을 우려하며 새로운 AI가 지배하는 세상에 대한 새로운 설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고,

하라리는 최근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와 카멀라 해리스는 AI 이야기를 한마디도 안 했다고 지적하면서 이 대표 같은 정치인이 이런 자리를 갖고 정책적 해결을 생각하는 건 긍정적이라고 화답했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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