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이번 주 정치권 운명을 가를 굵직굵직한 선고 결과를 앞두고, 여야는 총력 여론전에 돌입했습니다.
여당은 이변이 없으면 한덕수 총리가 내일 복귀할 거라고 전망했고, 야당은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광화문 천막당사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민기 기자!
먼저 국민의힘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국민의힘은 내일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 선고와 26일 이재명 대표 선거법 위반 항소심 선고의 결과를 예의주시하는 분위기입니다.
우선, 한 총리 탄핵심판 선고의 경우 기각이나 각하 쪽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입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조금 전 기자간담회에서, 내일 이변이 없는 한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복귀할 전망이라고 말했는데요.
이어 헌재가 내일 권한대행의 의결 정족수가 151석인지 200석인지 판단을 내려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거대 야당에 탄핵 면허증을 주는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윤상현 의원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총리 변론기일이 단 한 차례로 끝났다는 건 쟁점 사항이 없는 거라며 기각이나 각하 결과가 나올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내심 한 총리 선고 결과가 향후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각하되거나 기각되는 데 영향을 주지 않을까 기대하는 기류로도 읽힙니다.
또 이 대표 항소심 선고에 대해선 1심과 마찬가지로 '피선거권 상실형'에 준하는 선고 결과가 나올 거란 예상이 여당 내에서 적잖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재판에서 유죄가 나올지 무죄가 나올지 모르는 이 대표가 대선에 출마한다는 건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라며 정계에서 은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앵커]
네, 민주당은 내일부터 광화문에 천막 당사를 설치한다고요?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박찬대 원내대표가 오늘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 파면을 선고할 때까지 광장에서 국민과 함께 싸우겠다며, 광화문 천막 당사를 그 거점으로 삼겠다고 설명했는데요.
내일 오전 현판식을 열고, 앞으로 당 최고위원회의 등 주요 회의를 천막당사에서 열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또 헌법재판소에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신속한 선고를 촉구하는 국회 결의안과 이를 처리하기 위한 전원위원회를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특히 이렇게 윤 대통령에 대한 선고가 늦어지니 국민의힘과 극우 집단 일각에선 탄핵심판에 궤변을 쏟아내고 있는 거라고 주장했는데요.
죄를 지었으면 처벌받는 게 순리인 만큼, 당장 오는 25일에라도 윤 대통령 파면 결정을 내려달라고 헌재에 요구했습니다.
내일 한 총리 탄핵심판 결과와 26일 이재명 대표 2심 선고 결과를 예단할 수 없는 상황에서, 여론전을 강화하는 측면으로도 풀이됩니다.
국방위·외통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헌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탄핵 선고가 지연되면서 대한민국이 외교 무대의 낭떠러지로 추락하고 있다며 신속한 파면을 촉구했습니다.
[앵커]
네, 여야 정치권은 산불 피해에 대해선 한목소리를 냈죠?
[기자]
네, 국민의힘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진화 작업 중 유명을 달리한 분들에게 거듭 명복을 빈다며, 소방 당국과 해당 지방자치단체 등이 주민 안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산불 진화와 인명 보호를 위해 당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는데요.
민주당 김성회 대변인도 서면 브리핑을 통해 계속되는 산불 인명 피해에 애통함을 금할 길이 없다며, 정부와 지자체에 각별한 유의를 당부한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농해수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도 인명 피해가 더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며,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홍민기입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이번 주 정치권 운명을 가를 굵직굵직한 선고 결과를 앞두고, 여야는 총력 여론전에 돌입했습니다.
여당은 이변이 없으면 한덕수 총리가 내일 복귀할 거라고 전망했고, 야당은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광화문 천막당사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민기 기자!
먼저 국민의힘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국민의힘은 내일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 선고와 26일 이재명 대표 선거법 위반 항소심 선고의 결과를 예의주시하는 분위기입니다.
우선, 한 총리 탄핵심판 선고의 경우 기각이나 각하 쪽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입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조금 전 기자간담회에서, 내일 이변이 없는 한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복귀할 전망이라고 말했는데요.
이어 헌재가 내일 권한대행의 의결 정족수가 151석인지 200석인지 판단을 내려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거대 야당에 탄핵 면허증을 주는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윤상현 의원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총리 변론기일이 단 한 차례로 끝났다는 건 쟁점 사항이 없는 거라며 기각이나 각하 결과가 나올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내심 한 총리 선고 결과가 향후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각하되거나 기각되는 데 영향을 주지 않을까 기대하는 기류로도 읽힙니다.
또 이 대표 항소심 선고에 대해선 1심과 마찬가지로 '피선거권 상실형'에 준하는 선고 결과가 나올 거란 예상이 여당 내에서 적잖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재판에서 유죄가 나올지 무죄가 나올지 모르는 이 대표가 대선에 출마한다는 건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라며 정계에서 은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앵커]
네, 민주당은 내일부터 광화문에 천막 당사를 설치한다고요?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박찬대 원내대표가 오늘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 파면을 선고할 때까지 광장에서 국민과 함께 싸우겠다며, 광화문 천막 당사를 그 거점으로 삼겠다고 설명했는데요.
내일 오전 현판식을 열고, 앞으로 당 최고위원회의 등 주요 회의를 천막당사에서 열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또 헌법재판소에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신속한 선고를 촉구하는 국회 결의안과 이를 처리하기 위한 전원위원회를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특히 이렇게 윤 대통령에 대한 선고가 늦어지니 국민의힘과 극우 집단 일각에선 탄핵심판에 궤변을 쏟아내고 있는 거라고 주장했는데요.
죄를 지었으면 처벌받는 게 순리인 만큼, 당장 오는 25일에라도 윤 대통령 파면 결정을 내려달라고 헌재에 요구했습니다.
내일 한 총리 탄핵심판 결과와 26일 이재명 대표 2심 선고 결과를 예단할 수 없는 상황에서, 여론전을 강화하는 측면으로도 풀이됩니다.
국방위·외통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헌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탄핵 선고가 지연되면서 대한민국이 외교 무대의 낭떠러지로 추락하고 있다며 신속한 파면을 촉구했습니다.
[앵커]
네, 여야 정치권은 산불 피해에 대해선 한목소리를 냈죠?
[기자]
네, 국민의힘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진화 작업 중 유명을 달리한 분들에게 거듭 명복을 빈다며, 소방 당국과 해당 지방자치단체 등이 주민 안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산불 진화와 인명 보호를 위해 당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는데요.
민주당 김성회 대변인도 서면 브리핑을 통해 계속되는 산불 인명 피해에 애통함을 금할 길이 없다며, 정부와 지자체에 각별한 유의를 당부한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농해수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도 인명 피해가 더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며,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홍민기입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