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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덕수 총리 탄핵 기각 결정에 여당은 환영했고, 야당은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정략적 탄핵임이 다시 입증됐다며 야당의 사과를 요구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 파면 촉구에 당력을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혜인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정치권 반응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는 헌재 선고 결과가 나오자 곧바로 기자회견을 자청해 기각 결정을 환영했습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거대 야당의 무리한 폭거에 엄중한 경고가 내려졌다며 헌정사에 길이 남을 기록적 패배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윤 대통령 탄핵 사건 결과 역시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권영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해서도 절차적인 하자와 내용상의 문제점이 없는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철저하게 검토해야 할 것입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정략적 졸속 탄핵으로 87일이나 국정을 마비시켰다며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라고 쏘아붙였습니다.
민주당은 헌재 선고에 유감을 표하면서도 이번 기각 결정이 윤 대통령 탄핵 사건과는 별개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헌재 결정을 존중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도,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대통령 권한대행은) 헌법기관 구성 의무라고 하는 헌법상 의무를 명시적으로, 의도적으로, 악의를 가지고 어겨도 용서됩니까?]
박찬대 원내대표는 한 총리가 국회 추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은 게 위헌이란 점은 재확인됐다며 신속히 마은혁 재판관을 임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민주당은 한 총리 복귀와 별개로 최상목 부총리 탄핵소추를 절차에 따라 계속 진행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앵커]
윤 대통령 탄핵 선고기일이 잡히지 않은 가운데 모레는 이재명 대표 2심 결과가 나오죠?
[기자]
네, 국민의힘 지도부에서 나오는 메시지도 이재명 대표 공직선거법 사건에 집중되는 모습입니다.
1심과 같은 의원직 상실형을 기대하면서 2심은 물론 대법원 선고까지 원칙대로 신속하게 나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민주당이 이 대표 사법 리스크를 막느라 온 나라를 비정상으로 몰아넣고 있다며 국회를 방탄 기지로 만드는 거야말로 정부를 마비시키는 내란 아니냐고 날을 세웠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이 대표가 전과 4범에 12개 혐의로 재판받고 있다며 가히 '죄 대표'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부터 서울 광화문 앞에 천막 당사를 설치하고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여론전 수위를 더 끌어올렸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헌재에 오늘 바로 선고 기일을 지정해 내일 당장 파면 결정을 내려달라고 요구했고 김민석 최고위원은 윤 대통령 복귀는 계엄 면허증을 주는 민주공화국의 자살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언주 최고위원은 헌재조차 헌법 수호에 소극적이라면 주권자인 국민의 뜻을 다시 묻자며 필요하면 여야 의원들이 총사퇴하고 총선을 다시 치르자는 주장도 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릴레이 기자회견과 도보행진, 집회도 이어가며 헌재를 압박하고 있고 윤 대통령 선고를 촉구하는 국회 결의안 채택을 추진하는 등 파상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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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탄핵 기각 결정에 여당은 환영했고, 야당은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정략적 탄핵임이 다시 입증됐다며 야당의 사과를 요구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 파면 촉구에 당력을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혜인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정치권 반응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는 헌재 선고 결과가 나오자 곧바로 기자회견을 자청해 기각 결정을 환영했습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거대 야당의 무리한 폭거에 엄중한 경고가 내려졌다며 헌정사에 길이 남을 기록적 패배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윤 대통령 탄핵 사건 결과 역시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권영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해서도 절차적인 하자와 내용상의 문제점이 없는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철저하게 검토해야 할 것입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정략적 졸속 탄핵으로 87일이나 국정을 마비시켰다며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라고 쏘아붙였습니다.
민주당은 헌재 선고에 유감을 표하면서도 이번 기각 결정이 윤 대통령 탄핵 사건과는 별개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헌재 결정을 존중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도,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대통령 권한대행은) 헌법기관 구성 의무라고 하는 헌법상 의무를 명시적으로, 의도적으로, 악의를 가지고 어겨도 용서됩니까?]
박찬대 원내대표는 한 총리가 국회 추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은 게 위헌이란 점은 재확인됐다며 신속히 마은혁 재판관을 임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민주당은 한 총리 복귀와 별개로 최상목 부총리 탄핵소추를 절차에 따라 계속 진행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앵커]
윤 대통령 탄핵 선고기일이 잡히지 않은 가운데 모레는 이재명 대표 2심 결과가 나오죠?
[기자]
네, 국민의힘 지도부에서 나오는 메시지도 이재명 대표 공직선거법 사건에 집중되는 모습입니다.
1심과 같은 의원직 상실형을 기대하면서 2심은 물론 대법원 선고까지 원칙대로 신속하게 나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민주당이 이 대표 사법 리스크를 막느라 온 나라를 비정상으로 몰아넣고 있다며 국회를 방탄 기지로 만드는 거야말로 정부를 마비시키는 내란 아니냐고 날을 세웠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이 대표가 전과 4범에 12개 혐의로 재판받고 있다며 가히 '죄 대표'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부터 서울 광화문 앞에 천막 당사를 설치하고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여론전 수위를 더 끌어올렸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헌재에 오늘 바로 선고 기일을 지정해 내일 당장 파면 결정을 내려달라고 요구했고 김민석 최고위원은 윤 대통령 복귀는 계엄 면허증을 주는 민주공화국의 자살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언주 최고위원은 헌재조차 헌법 수호에 소극적이라면 주권자인 국민의 뜻을 다시 묻자며 필요하면 여야 의원들이 총사퇴하고 총선을 다시 치르자는 주장도 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릴레이 기자회견과 도보행진, 집회도 이어가며 헌재를 압박하고 있고 윤 대통령 선고를 촉구하는 국회 결의안 채택을 추진하는 등 파상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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