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서울 광화문 천막당사 설치…"신속 파면"
"윤 파면 때까지 싸울 것"…천막당사 12년만
"윤 복귀, ’계엄면허증’ 주는 것…25일까지 선고"
"윤 파면 때까지 싸울 것"…천막당사 12년만
"윤 복귀, ’계엄면허증’ 주는 것…25일까지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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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기각 결정에 더불어민주당은 헌재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과연 국민이 납득을 하겠느냐며 불편한 속내를 감추지 않았습니다.
민주당은 신속한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며 12년 만에 천막당사를 설치하는 등 장외투쟁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야당 분위기, 황보혜경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서울 광화문 앞 천막당사에서 지도부 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을 잡지 않는 헌법재판소를 거듭 압박했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광화문 천막 당사를 투쟁의 거점으로 삼아 국민과 함께 내란 종식을 위해 싸우겠습니다.]
윤 대통령 파면이 선고될 때까지 거리에서 싸우겠다고 했는데, 민주당이 천막당사를 설치한 건 지난 2013년 국정원 댓글 사건 이후 12년 만입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 복귀는 '계엄 면허증' 발급이자 '민주공화국의 자살'이라고 거세게 비판하며 선고 기일을 아예 25일로 못 박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필요하다면 여야 의원들이 모두 사퇴하고 국회의원 선거를 다시 치르자는 주장도 터져 나왔습니다.
[이언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어차피 이 정도 내란 상황이라면 국회를 차라리 재구성해서 체제를 정비하고 재출발하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대표는 헌재의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기각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국민의 법 감정과는 다르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탄핵할 정도는 이르지 않았다는 결론을 우리 국민께서 과연 납득할지 모르겠습니다. 경범죄처벌법을 어겨도 다 벌금 내고 처벌하지 않습니까?]
민주당은 한덕수 대행 탄핵 기각은 윤 대통령 탄핵 사건과 별개라고 선을 그으며, 신속한 파면을 촉구하는 국회 차원의 결의안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최상목 부총리 탄핵안 역시 절차에 따라 그대로 진행한단 방침인데, 줄 탄핵 비판에 역풍 우려도 적잖은 만큼 민주당의 속내가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YTN 황보혜경입니다.
촬영기자: 이상은 이승창
영상편집: 연진영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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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기각 결정에 더불어민주당은 헌재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과연 국민이 납득을 하겠느냐며 불편한 속내를 감추지 않았습니다.
민주당은 신속한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며 12년 만에 천막당사를 설치하는 등 장외투쟁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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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민주당은 서울 광화문 앞 천막당사에서 지도부 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을 잡지 않는 헌법재판소를 거듭 압박했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광화문 천막 당사를 투쟁의 거점으로 삼아 국민과 함께 내란 종식을 위해 싸우겠습니다.]
윤 대통령 파면이 선고될 때까지 거리에서 싸우겠다고 했는데, 민주당이 천막당사를 설치한 건 지난 2013년 국정원 댓글 사건 이후 12년 만입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 복귀는 '계엄 면허증' 발급이자 '민주공화국의 자살'이라고 거세게 비판하며 선고 기일을 아예 25일로 못 박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필요하다면 여야 의원들이 모두 사퇴하고 국회의원 선거를 다시 치르자는 주장도 터져 나왔습니다.
[이언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어차피 이 정도 내란 상황이라면 국회를 차라리 재구성해서 체제를 정비하고 재출발하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대표는 헌재의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기각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국민의 법 감정과는 다르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탄핵할 정도는 이르지 않았다는 결론을 우리 국민께서 과연 납득할지 모르겠습니다. 경범죄처벌법을 어겨도 다 벌금 내고 처벌하지 않습니까?]
민주당은 한덕수 대행 탄핵 기각은 윤 대통령 탄핵 사건과 별개라고 선을 그으며, 신속한 파면을 촉구하는 국회 차원의 결의안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최상목 부총리 탄핵안 역시 절차에 따라 그대로 진행한단 방침인데, 줄 탄핵 비판에 역풍 우려도 적잖은 만큼 민주당의 속내가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YTN 황보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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