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국정정상화 출발점"...신중모드 속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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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국정정상화 출발점"...신중모드 속 기대감

2025.03.24. 오후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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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야당 비판…윤 복귀로 ’정상화 마무리’ 염원도
대통령실, 윤 대통령 선고 전까지 신중함 유지
한 대행-미 트럼프와 통화 가능성 크지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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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실은 한덕수 대행에 대한 탄핵 기각 결정을 환영한다며, 국정 정상화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과에 대해서도 기대 섞인 분위기가 감지됩니다.

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통령실은 한덕수 대통령권한대행 탄핵심판 기각 결정 직후 환영한다는 짧은 입장을 공지했습니다.

국회의 탄핵 남발이 악의적인 정치 공세였다는 게 다시 입증됐다며, 한 대행의 직무 복귀가 국정 정상화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거대야당을 향해 비판의 날을 세우면서도, 윤 대통령의 직무 복귀로 국정 정상화가 마무리되길 바란다는 뜻을 담은 거 보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헌재 결정 뒤 조심스럽게 윤 대통령 선고 결과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갖는 분위기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헌재가 비상계엄 적법성에 대한 판단을 유보했지만 '힌트'를 얻을 수 있었단 분석도 여권 일각에선 나오고 있습니다.

여권 관계자는 전원 일치가 아닌 만큼 재판관 개개인의 입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윤 대통령 선고 결과로 이어지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냈습니다.

대통령실은 다만, 섣부른 기대감을 드러내기보다는 신중함을 유지하며, 한 대행 보좌 등 평소와 같은 업무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한 대행이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 나설 가능성에 대해서는 권한대행인 만큼 가능성이 크진 않을 거로 전망했습니다.

YTN 신윤정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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