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이재명 항소심 불복하려 천막당사...승복 약속해야"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광화문 천막당사는 사실상 내란을 선동하는 것이라며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공직선거법 위반 항소심 선고에 불복하려 미리 극단적 장외투쟁에 돌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아스팔트로 나선 이유는 대통령 탄핵심판만이 아니라 내일 이 대표 항소심 판결이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항소심에서도 피선거권 박탈형이 예상된다며 이 대표가 지금 할 일은 아스팔트에서 저열한 음모를 살포하는 게 아닌 항소심 판결에서 승복하겠다는 대국민 약속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민주당이 한덕수 총리 탄핵 기각에 백배사죄해도 모자랄 판에 한 총리가 복귀하자마자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압박하며 재탄핵 가능성을 시사했다며, 집단광기가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비난했습니다.

이양수 사무총장도 어제 이 대표가 대장동 개발 비리의혹 재판에 불출석하고 그 시각 광화문에서 시위 중이었다며 이후 재판에도 이 대표가 불출석할 경우 법에 따라 엄정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