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윤 복귀 시 민주공화국 파멸...선고기일 지정 촉구"

더불어민주당은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면죄부를 준다면 민주공화국이 파멸할 거라며 오늘 중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지정해 파면 결정을 내려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헌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존재 이유를 망각한 것 같은 헌재의 침묵은 극우세력의 준동을 일으키고 헌정질서 복원을 지연시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국민은 헌법을 지키기 위해 존재하는 기관이 왜 헌법파괴자를 신속하게 단죄하지 않는지 묻고 있다며 재판관들이 역사의 요구에 응답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선고를 머뭇거리는 사이 국민 분노는 커지고 내란의 불씨는 되살아나고 있다며 헌법 수호자인 헌재가 취할 수 있는 유일한 조치는 윤 대통령 파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