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대행 "산불, 예상 뛰어넘는 전개...최악 가정해 대응"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이번 산불이 예상을 뛰어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며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대응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한덕수 권한대행은 중대본 회의에서 악조건 속에서도 산불 진화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강풍과 건조한 날씨 탓에 한계를 마주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추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선제적 대피와 철저한 통제, 예찰 활동 강화라고 강조했습니다.

한덕수 대행은 또, 오늘 밤늦게부터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산불을 신속히 진화할 수 있도록 산림, 소방, 군, 경찰, 지자체 등 모든 기관이 협력해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이종구 (jongkuna@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