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재명, 조기 대선 걸림돌 제거...별의 순간"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공직선거법 사건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걸 두고, 조기 대선 시 걸림돌이 상당 부분 제거된 거라고 평가했습니다.

정성호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항소심 판결문을 보면 대법원 판례를 충실히 해석하고 인용했기 때문에 검찰의 상고는 기각될 게 분명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지원 의원도 라디오에 출연해, 2심 무죄 판결로 이 대표에게 별의 순간이 온 거냔 질문에, 왔다고 본다면서 대권 가도에 잡음을 제기할 근거가 사법부에 의해 없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조기 대선을 통해 대통령에 당선되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예를 보더라도 재판은 정지되는 것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조기 대선 시 당내 경선에선 후보들이 이념 논쟁도 하고 세게 붙어야 흥행이 되는 만큼 나올 사람이 없으면 자신이라도 나가겠다며 이 대표 추대 가능성엔 선을 그었습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