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원한 김경수 "헌재, 더는 파국 안 돼...즉각 파면 촉구"

단식 농성 도중 건강 악화로 입원치료를 받던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는 오늘(28일) 퇴원 직후 서울 광화문 광장을 찾아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했습니다.

김 전 지사는 광화문 시민사회 농성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헌재는 대한민국이 더는 파국에 빠지지 않도록 신속하게 할 일을 하는 것이 존재 이유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전 지사는 전국적인 산불 피해에는 운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부상자들이 속히 쾌유하길 바란다면서, 영남 지역 상황에 함께할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아보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지사는 앞서 지난 9일부터 윤 대통령의 조속한 파면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을 하다 지난 22일 건강 악화로 입원했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