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산불특위 "모든 수단 지원...여당, 가짜 뉴스"

더불어민주당은 영남권 대형 산불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산불재난 긴급대응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위원장을 맡은 김병주 최고위원은 회의에서 민주당은 산불 진화와 피해 지역 주민의 회복을 위해 입법과 예산 등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이원택 의원도 지역위원회 네트워크를 활용해 7개 시·군 대피처와 생활필수품 공급이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병주 위원장은 또, 국민의힘 측에서 이재명 대표가 재난 현장에서 욕설하는 영상이 포착됐다는 취지로 주장했지만, 이는 당시 호흡 소리였다며 정쟁화 말고 정신을 차리라고 비판했습니다.

부위원장인 한병도 의원은 국민의힘이 예비비가 부족해 산불 진화가 어렵다는 유언비어를 퍼뜨리고 있다면서 1분기도 지나지 않았는데 2조 4천억 원 예비비는 모두 어디 뒀느냐고 반문했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