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대행 "산불 이재민 일상 회복에 모든 지원 다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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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대행 "산불 이재민 일상 회복에 모든 지원 다 할 것"

2025.03.29. 오후 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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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산불 이재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불이 되살아나지 않도록 잘 살펴야 한다면서, 대형산불 대응 체계 점검과 재발방지책 마련도 관계기관에 지시했습니다.

박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직접 주재한 산불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재민 지원을 강조했습니다.

산불로 터전을 잃은 주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때까지 모든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덕수 / 대통령 권한대행 : 이재민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방자치단체 구호활동을 돕기 위해 피해 지역 5곳에 재난구호사업비 2억3천만 원을 추가 지원하고, 지방세 면제 등 세제 혜택도 준다는 계획입니다.

한 대행은 산불피해 지역 일부에 체감기온이 영하권까지 내려갈 수 있단 전망에, 대피소 난방과 보온 물품도 챙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임시주거시설에 이어, 장기적으론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주거 지원방안을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에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완진이 선언된 경북 의성과 안동 지역에서 다시 불이 시작되는 사례가 잇따르자, 뒷불 감시도 강조했습니다.

이번 산불 피해가 역대 최대였던 25년 전 동해산불의 피해규모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며 신속한 재발방지책 마련도 지시했습니다.

[한덕수 / 대통령 권한대행 : 급변하는 기후에 따른 대형 산불에 대비해 정부의 대응체계가 충분히 갖추어져 있는지 시스템 전반에 대한 점검이 필요합니다.]

한 대행은 국민들도 산에서 쓰레기를 태우거나 담배꽁초를 버리지 말고 산불 예방 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YTN 박희재입니다.



촬영기자 : 고민철
영상편집 : 서영미
보도디자인 : 박지원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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