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원격 교육으로 숙련 노동자 확충 노력

북, 원격 교육으로 숙련 노동자 확충 노력

2025.03.30. 오전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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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작년부터 지방공장 건설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사이버 교육으로 숙련 노동자 확충도 꾀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관영매체들은 올해에 들어와 수많은 근로자가 전국의 여러 대학에서 운영하는 원격교육체계에 새로 망라됐다며 원격대학 운영 현황을 집중 조명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원격대학은 한국의 각 대학이 운영하는 사이버대학과 비슷한 개념의 교육과정으로, 북한에서는 주로 노동자나 농민, 기관 종사자들에게 실무 기술 교육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원격대학체계가 PC나 스마트폰으로 어디서나 수강할 수 있게 개발됐다고 홍보하고 있는데, 단말기 보급률이 낮은 지방에서는 도·시·군에 설치된 원격교육거점이나 공장 또는 기업소에 꾸린 과학기술 보급실을 통해 집중적으로 교육이 이뤄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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