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소년단지도원 첫 강습 개최..."김정은에 충직 혁명가 양성"

북, 소년단지도원 첫 강습 개최..."김정은에 충직 혁명가 양성"

2025.03.31. 오전 09:1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북한이 전국 소년단 지도원을 모아 처음으로 강습 행사를 열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한 충성을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역사상 처음으로 전국학교 소년단지도원 대강습 행사가 29일까지 나흘 동안 평양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강습에선 소년단원을 김 위원장에게 끝없이 충직한 소년혁명가, 소년애국자들로 양성하기 위한 지도원들의 역할에 관한 문제가 다뤄졌다고 전했습니다.

조선소년단은 7∼16세 학생들이 의무적으로 가입하는 이른바 '붉은 넥타이 부대'로, 1946년 청년동맹 산하로 창립돼 300만 명 안팎의 단원을 거느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는 최근 북한이 18년 만에 전국 인민반장 열성자 회의를 개최하는 등 주민 전 계층에 대해 사상 통제를 강화하려는 시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내부적으로 그러한 수요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습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