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대행, 내일 국무회의서 상법개정안에 거부권 행사할 듯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내일(1일) 국무회의에서 상법 개정안에 대한 재의요구권, 이른바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 관계자는 내일 국무회의에 상법개정안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상정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덕수 권한대행이 국무회의를 열기 전에 국무위원들과 간담회를 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야당 주도로 지난 1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상법 개정안은 이사가 충실해야 하는 대상을 기존의 회사에서 회사와 주주로 확대했습니다.

이에 대해 여당인 국민의힘과 경영계는 기업의 부담을 가중하는 법안이라면서 한덕수 대행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했습니다.



YTN 이종구 (jongkuna@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