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윤 복귀는 제2 계엄...헌재, 책무 잊지 말길"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직무복귀를 하면 그것은 제2의 계엄을 의미하고, 국민이 저항하면서 충돌을 피할 수 없어 엄청난 혼란과 희생이 생길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광화문 천막당사 최고위원회의에서, 일각에서 '윤석열 복귀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라고 얘기하는데, 공감 가는 바가 많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광주 5·18 민주화운동에 빗대, 경제는 다음 문제이고 서울을 포함한 대한민국 전역이 군사계엄에 노출되고 국민이 저항할 때 생겨나는 유혈 사태를 어떻게 감당하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헌법재판소는 본인들에게 주어진 헌법상의, 역사적인, 국민이 부여한 책무를 잊지 말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김민석 최고위원도 헌재의 9인 완전체 결정이 보장돼야 한다면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내일(1일)까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라고 촉구했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