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4월의 독립운동에 '대한민국임시정부'

국가보훈부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을 올해 4월의 독립운동으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한민국임시정부는 1919년 4월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민주공화제를 천명하고 독립 단체가 아닌 독립 국가의 정부로서 역할을 선포하며 항일 독립투쟁을 벌였습니다.

보훈부는 이와 함께 '4월의 6·25전쟁영웅'에 고(故) 이준식 육군 중장을 선정했습니다.

1900년 평안남도 순천 출생인 이 중장은 3·1운동 이후 중국 상하이로 건너가 임시정부에서 활동하며 무장 항일투쟁을 펼쳤고, 광복 후 귀국해 육군 준장으로 진급한 뒤 6·25전쟁 당시 제3사단장으로 영해·영덕 방어 임무 등을 수행했습니다.

태극무공훈장, 건국훈장 독립장을 수훈한 이 준장은 1966년 국립서울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 안장됐습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