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민주, 헌법재판을 인민재판으로...존재 자체가 국헌문란"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헌법재판을 '인민재판'처럼 만들어버렸다며 당 존재 자체가 국헌문란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극단적 언사를 내지르며 헌재에 자신이 원하는 결론을 당장 발표하라 강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윤 대통령을 파면하지 않으면 제주 4·3이나 광주 5·18 같은 유혈사태가 일어날 거처럼 헌재를 협박했는데, 불복투쟁이나 소요사태를 일으키라 사주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민주당 전현희 최고위원이 '을사8적', '반역자'가 될 거라 말한 헌법재판관 중에선 문재인 전 대통령과 민주당이 추천한 분들도 있다며, 이 논리대로면 문 전 대통령과 민주당이 매국과 반역의 몸통이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 헌재 모독 발언을 사과하고 공공연한 내란 선동 폭주를 당장 멈추라고 촉구했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