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오는 3일 '산불 대책' 당정협의회...특별법도 추진"

정부·여당이 오는 3일 산불피해 지원 대책 마련과 추가경정예산안 논의를 위한 당정협의회를 엽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원내대책회의에서, 피해 지역 시도지사와 경제부총리 등 관계부처 장관들이 모두 참석해 피해 상황을 공유하고, 구체적 추경 사업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애초 당정은 오는 4일 협의회를 진행하기로 뜻을 모았지만,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해당 날짜에 진행되는 것을 고려해 하루 빠른 3일에 모이기로 했습니다.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는 가칭 '산불피해 지원 특별법' 제정을 추진해 주택 단지 등 거주지 지원과 집중 투자, 그리고 개발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추경안에는 주거비 지원 현실화와 생계비 지원 상향, 진화 장비 현대화 등 항목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면서 신속히 정부 안이 국회로 송부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