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만시지탄이나 다행…헌재 결정 승복할 것"
권성동 "민주, 윤 파면 결정 강요…인민재판인가"
"헌재, 겁박 굴하지 말고 재판관 판단 존중해야"
권성동 "민주, 윤 파면 결정 강요…인민재판인가"
"헌재, 겁박 굴하지 말고 재판관 판단 존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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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이 오는 4일로 지정되면서 정치권의 시선도 헌법재판소로 쏠리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국민 통합을 위한 공정한 결론을 촉구하면서도 기각 결정을 기대했고, 민주당은 만장일치 파면 결정을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혜인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정치권 반응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먼저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탄핵심판 선고기일 지정으로 헌법적 불안정 사태를 해소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밝혔습니다.
오전에 기자들과 만나 재판관 한 명 한 명이 중립적이고 공정하게 결정을 내려주길 기대한다면서도 당연히 기각을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권영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저희는 당연히 기각을 희망합니다만 어떤 결론이 나올 수 있을지는 알지 못합니다. 어떤 결론이 나오든 야당 입장에서도 승복을 해야 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헌재가 이른 시일에 선고 기일을 잡아 다행이고 환영한다며 국민의힘은 헌재 결정에 승복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민주당은 지금 인민재판을 방불케 할 정도로 헌재에 특정 결론을 강요하고 있다며 재판관들이 이런 공세에 절대 흔들려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치권은 헌재 결정 이후 갈등을 완화하고 국민을 통합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야당 반응도 전해주시죠.
[기자]
민주당은 헌재가 장장 4개월에 걸친 국민 기다림에 드디어 응답했다며 윤 대통령 파면 결정으로 민주공화국 국헌을 수호하는 단호한 의지를 보여줄 거라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만장일치 인용 결정을 확신한다며, '내란 사태'를 종식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윤 대통령 파면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만장일치 확신합니다. 헌법을 위배한 상황에서 발생했던 부분이기 때문에 이를 면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방법은 파면이다…]
민주당 지도부는 헌재 탄핵선고 기일 지정 직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선고일까지 비상대응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소속 의원들이 국회에서 비상 대기하면서 상황에 대응하고, 서울 광화문 광장 비상행동과 유기적으로 움직일 거라고 예고했습니다.
탄핵선고기일이 지정되면서 민주당이 추진 가능성을 시사했던 한덕수 대행 재탄핵 등은 일단 재검토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일단 내일과 모레 국회 본회의 일정이 잡히긴 했는데,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일단 윤 대통령 파면 결정에 당력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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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이 오는 4일로 지정되면서 정치권의 시선도 헌법재판소로 쏠리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국민 통합을 위한 공정한 결론을 촉구하면서도 기각 결정을 기대했고, 민주당은 만장일치 파면 결정을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혜인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정치권 반응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먼저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탄핵심판 선고기일 지정으로 헌법적 불안정 사태를 해소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밝혔습니다.
오전에 기자들과 만나 재판관 한 명 한 명이 중립적이고 공정하게 결정을 내려주길 기대한다면서도 당연히 기각을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권영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저희는 당연히 기각을 희망합니다만 어떤 결론이 나올 수 있을지는 알지 못합니다. 어떤 결론이 나오든 야당 입장에서도 승복을 해야 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헌재가 이른 시일에 선고 기일을 잡아 다행이고 환영한다며 국민의힘은 헌재 결정에 승복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민주당은 지금 인민재판을 방불케 할 정도로 헌재에 특정 결론을 강요하고 있다며 재판관들이 이런 공세에 절대 흔들려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치권은 헌재 결정 이후 갈등을 완화하고 국민을 통합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야당 반응도 전해주시죠.
[기자]
민주당은 헌재가 장장 4개월에 걸친 국민 기다림에 드디어 응답했다며 윤 대통령 파면 결정으로 민주공화국 국헌을 수호하는 단호한 의지를 보여줄 거라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만장일치 인용 결정을 확신한다며, '내란 사태'를 종식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윤 대통령 파면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만장일치 확신합니다. 헌법을 위배한 상황에서 발생했던 부분이기 때문에 이를 면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방법은 파면이다…]
민주당 지도부는 헌재 탄핵선고 기일 지정 직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선고일까지 비상대응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소속 의원들이 국회에서 비상 대기하면서 상황에 대응하고, 서울 광화문 광장 비상행동과 유기적으로 움직일 거라고 예고했습니다.
탄핵선고기일이 지정되면서 민주당이 추진 가능성을 시사했던 한덕수 대행 재탄핵 등은 일단 재검토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일단 내일과 모레 국회 본회의 일정이 잡히긴 했는데,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일단 윤 대통령 파면 결정에 당력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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