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무역장벽 보고서 논의…대응방안 강구할 것"
국정 업무 정상적 수행 알리며 ’윤 직무복귀 대비’
용산 내부서는 ’기각’ 기대감·팽팽한 긴장 교차
국정 업무 정상적 수행 알리며 ’윤 직무복귀 대비’
용산 내부서는 ’기각’ 기대감·팽팽한 긴장 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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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이 지정되자 긴장감 속에서도 신중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차분하게 헌재의 결정을 기다린다는 입장을 내면서 동시에 국정 현안을 점검하며 윤 대통령 복귀에 대비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재 탄핵심판 선고기일 지정 직후, 정진석 비서실장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를 열었습니다.
선고 일정이 확정된 만큼 향후 대응 방안과 준비사항 등을 점검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회의 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존 입장과 마찬가지로 차분하게 헌재의 결정을 기다린다"는 짧은 입장을 공지했습니다.
그러면서도 3월 수출입동향과 미국 무역대표부가 공개한 무역장벽 보고서 주요 내용을 논의했다며, 관계 부처와 업계 영향을 살피고 대응방안을 강구해 나갈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매일 아침 열리는 회의 내용 일부를 공개한 건데,
국정 업무를 정상적으로 이어가고 있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윤 대통령 복귀 시 업무 공백이 없도록 대비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낸 거로 풀이됩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구속취소 이후 헌재를 자극하지 않으려 메시지를 자제하며 신중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실무진 사이에서는 헌재가 장고 끝에 선고기일을 지정한 만큼 '기각'에 대한 기대감도 감지됩니다.
그러나 선고결과를 예단하기 힘들어 대통령실은 마지막까지 팽팽한 긴장감 속에 헌재 안팎의 상황과 여론 흐름 등을 주시할 걸로 보입니다.
YTN 신윤정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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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이 지정되자 긴장감 속에서도 신중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차분하게 헌재의 결정을 기다린다는 입장을 내면서 동시에 국정 현안을 점검하며 윤 대통령 복귀에 대비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재 탄핵심판 선고기일 지정 직후, 정진석 비서실장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를 열었습니다.
선고 일정이 확정된 만큼 향후 대응 방안과 준비사항 등을 점검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회의 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존 입장과 마찬가지로 차분하게 헌재의 결정을 기다린다"는 짧은 입장을 공지했습니다.
그러면서도 3월 수출입동향과 미국 무역대표부가 공개한 무역장벽 보고서 주요 내용을 논의했다며, 관계 부처와 업계 영향을 살피고 대응방안을 강구해 나갈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매일 아침 열리는 회의 내용 일부를 공개한 건데,
국정 업무를 정상적으로 이어가고 있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윤 대통령 복귀 시 업무 공백이 없도록 대비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낸 거로 풀이됩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구속취소 이후 헌재를 자극하지 않으려 메시지를 자제하며 신중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실무진 사이에서는 헌재가 장고 끝에 선고기일을 지정한 만큼 '기각'에 대한 기대감도 감지됩니다.
그러나 선고결과를 예단하기 힘들어 대통령실은 마지막까지 팽팽한 긴장감 속에 헌재 안팎의 상황과 여론 흐름 등을 주시할 걸로 보입니다.
YTN 신윤정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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