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고 D-2' 용산 팽팽한 긴장감...인용·복귀 각각 물밑 대비

'선고 D-2' 용산 팽팽한 긴장감...인용·복귀 각각 물밑 대비

2025.04.02. 오후 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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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힘든 만큼 물밑에서 ’복귀·인용’ 모두 대비
복귀 시 당일 용산 올 듯…업무보고·정상외교 대비
파면 시 대통령실 조직 축소·기능 재조정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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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헌재의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이 다가오며 대통령실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도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만큼 인용과 직무복귀 모두를 물밑에서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헌재 선고를 이틀 앞두고 대통령실은 침묵을 이어갔습니다.

헌재가 사실상 결론을 낸 것으로 전해졌지만, 근거 불분명한 소문만 떠돌면서 더욱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기류도 감지됩니다.

어느 한쪽에 무게를 두기 힘든 만큼, 물밑에선 탄핵안 인용과 직무복귀 모두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이 돌아올 경우 선고 당일 용산을 찾을 가능성이 큰 만큼, 참모진은 우선 업무보고와 함께 정상외교 재가동 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권 관계자는 윤 대통령 직무에 복귀하면 개헌 등을 포함한 대국민 담화도 준비하고 있다며, 내용과 발표 시기 등을 윤 대통령이 고심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윤 대통령이 파면될 경우 대통령실의 주요 업무는 한덕수 권한대행 체제 속에 축소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일부 수석실의 경우 총리실과 기능이 겹치는 데, 총리실이 주요 국정운영의 주도권을 쥐게 되기 때문입니다.

비상계엄 사태 뒤 이미 사의를 밝힌 참모진은 한 대행에게 다시 사의를 표명할 가능성이 큽니다.

여기에 실무진도 여당으로 돌아가 조기 대선을 지원하거나, 대통령 기록물이관이나 업무 인수인계 등을 마무리하는 대로 용산을 떠나게 됩니다.

윤 대통령과 정권의 명운을 가를 헌재 선고가 임박할수록 대통령실 안팎의 적막감과 긴장감은 고조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신윤정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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