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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뒤 첫 주말을 맞아 정치권은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갔지만, 날 선 신경전은 이어졌습니다.
여론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본격 조기대선 체제 전환을 준비할 거로 보이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정현 기자.
국민의힘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탄핵심판 과정 내내 '기각'을 당론을 내세웠던 국민의힘이었는데, 선고 뒤 분위기가 어떻습니까?
[기자]
네 국민의힘으로선 정권 재창출 3년도 채 되지 않아, 집권여당으로서 지위도 상실하게 된 만큼 침통함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깁니다.
탄핵선고 직후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한 뒤 국민의힘 지도부는 어제 오후 한남동 관저를 찾아 윤 전 대통령과 만났는데요.
오늘도 당 논평을 통해 거듭 탄핵 사태를 미리 막지 못한 데 사과하면서도, 헌재가 판결문에서 민주당의 의회 독재에 대해서도 고언을 아끼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국회 다수당인 민주당이 '이재명 방탄'과 윤 정권 조기 퇴진에만 몰두해온 데 대해 함께 책임을 묻고 있다는 겁니다.
당 지도부는 오늘은 별다른 일정은 없고, 내일 오후쯤 다시 의원총회를 열고 정국 수습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당장 윤 전 대통령 파면으로 조기 대선과 맞닥뜨린 만큼 다음 주부턴 선거 준비 체제에 돌입해야 하는 상황인데요.
내일 의총에서 대선 준비 일정이 논의될 거로 보이는데, 실무차원에선 이르면 다음 주 월요일 열리는 비대위 회의에서 당 선관위 구성을 의결할 가능성도 검토됩니다.
보수 잠룡들도 조금씩 움직이고 있는데, 홍준표 대구시장은 SNS에 글을 올려, 치유의 시간은 하루면 족하다며,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대선 준비에 돌입하겠단 뜻을 밝혔고,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무너지는 나라를 보고만 있을 수 없다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앵커]
민주당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민주당도 논평을 통해,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정상화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동시에 국민의힘을 향해선 윤 전 대통령 파면에 책임은 외면한 채 대선 승리를 다짐하는 게 뻔뻔하다고 질타했습니다.
민주당은 우선 오늘은 공식 일정 없이 차분히 조기 대선을 대비한 구상을 이어갈 거로 보입니다.
이 대표는 본격적인 대선 준비를 위해 당 대표직을 내려놓을 예정인데 우선 어제 선고 직후엔 대선 출마 등에 구체적 입장을 밝히진 않았습니다.
당내에선 우선 국무위원들의 대선 선거일 지정 등 상황을 살펴보며, 다음 주 초 사퇴 가능성이 검토됩니다.
이 대표 대항마로 거론되는 비명계 3김, 김동연 경기지사, 김부겸 국무총리, 김경수 전 경남지사도 출마 여부를 두고 막판 고심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조국혁신당에선 국민경선, 즉 오픈프라이머리 제안도 다시 나오는 상황인데, 민주당 내에선 조기 대선에 따른 준비 시간 촉박 등을 고려하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이 우세합니다.
이에 따라 경선 과정에서 사실상 이 대표 독주 체제를 흔들긴 쉽지 않으리란 전망도 나옵니다.
동시에, 국민의힘을 향한 공세 수위도 다시금 끌어올리는 분위깁니다.
정청래·윤준병 등 일부 의원들은 윤 전 대통령 파면에 책임을 지고 국민의힘이 대선 후보를 내선 안 된다고 주장하고, 정당 해산까지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박정현입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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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뒤 첫 주말을 맞아 정치권은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갔지만, 날 선 신경전은 이어졌습니다.
여론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본격 조기대선 체제 전환을 준비할 거로 보이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정현 기자.
국민의힘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탄핵심판 과정 내내 '기각'을 당론을 내세웠던 국민의힘이었는데, 선고 뒤 분위기가 어떻습니까?
[기자]
네 국민의힘으로선 정권 재창출 3년도 채 되지 않아, 집권여당으로서 지위도 상실하게 된 만큼 침통함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깁니다.
탄핵선고 직후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한 뒤 국민의힘 지도부는 어제 오후 한남동 관저를 찾아 윤 전 대통령과 만났는데요.
오늘도 당 논평을 통해 거듭 탄핵 사태를 미리 막지 못한 데 사과하면서도, 헌재가 판결문에서 민주당의 의회 독재에 대해서도 고언을 아끼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국회 다수당인 민주당이 '이재명 방탄'과 윤 정권 조기 퇴진에만 몰두해온 데 대해 함께 책임을 묻고 있다는 겁니다.
당 지도부는 오늘은 별다른 일정은 없고, 내일 오후쯤 다시 의원총회를 열고 정국 수습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당장 윤 전 대통령 파면으로 조기 대선과 맞닥뜨린 만큼 다음 주부턴 선거 준비 체제에 돌입해야 하는 상황인데요.
내일 의총에서 대선 준비 일정이 논의될 거로 보이는데, 실무차원에선 이르면 다음 주 월요일 열리는 비대위 회의에서 당 선관위 구성을 의결할 가능성도 검토됩니다.
보수 잠룡들도 조금씩 움직이고 있는데, 홍준표 대구시장은 SNS에 글을 올려, 치유의 시간은 하루면 족하다며,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대선 준비에 돌입하겠단 뜻을 밝혔고,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무너지는 나라를 보고만 있을 수 없다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앵커]
민주당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민주당도 논평을 통해,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정상화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동시에 국민의힘을 향해선 윤 전 대통령 파면에 책임은 외면한 채 대선 승리를 다짐하는 게 뻔뻔하다고 질타했습니다.
민주당은 우선 오늘은 공식 일정 없이 차분히 조기 대선을 대비한 구상을 이어갈 거로 보입니다.
이 대표는 본격적인 대선 준비를 위해 당 대표직을 내려놓을 예정인데 우선 어제 선고 직후엔 대선 출마 등에 구체적 입장을 밝히진 않았습니다.
당내에선 우선 국무위원들의 대선 선거일 지정 등 상황을 살펴보며, 다음 주 초 사퇴 가능성이 검토됩니다.
이 대표 대항마로 거론되는 비명계 3김, 김동연 경기지사, 김부겸 국무총리, 김경수 전 경남지사도 출마 여부를 두고 막판 고심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조국혁신당에선 국민경선, 즉 오픈프라이머리 제안도 다시 나오는 상황인데, 민주당 내에선 조기 대선에 따른 준비 시간 촉박 등을 고려하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이 우세합니다.
이에 따라 경선 과정에서 사실상 이 대표 독주 체제를 흔들긴 쉽지 않으리란 전망도 나옵니다.
동시에, 국민의힘을 향한 공세 수위도 다시금 끌어올리는 분위깁니다.
정청래·윤준병 등 일부 의원들은 윤 전 대통령 파면에 책임을 지고 국민의힘이 대선 후보를 내선 안 된다고 주장하고, 정당 해산까지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박정현입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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