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출마 욕심 없지만 나라 이렇게 가선 안 돼"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시민단체의 대선 출마 요구를 받은 뒤 '아무런 욕심이 없다'면서도, 나라가 이렇게 가선 안 된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다고 답하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5일) 자신을 지지하는 시민단체연합의 출마 선언 촉구를 받은 자리에서, 직선제로 뽑은 대통령을 국회와 헌법재판소가 계속 파면하는 것이 대한민국과 민주주의에 맞는지 의문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구체적인 출마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특별히 계획한 건 없다고 말을 아끼면서도, 국민의힘 복당 신청은 상황을 봐서 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 장관 측 관계자는, 질문에 답한 것일 뿐 적극적인 계획을 밝힌 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