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윤 파면' 수습 총력...민주, 정중동 속 정비

국힘, '윤 파면' 수습 총력...민주, 정중동 속 정비

2025.04.06. 오전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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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여파가 주말 내내 이어지는 분위기입니다.

국민의힘은 중진 간담회와 의원총회를 잇따라 열어 정국 수습 방안 논의를 이어가고, 더불어민주당은 조용한 분위기 속에 대선 구상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재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먼저, 국민의힘 움직임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국민의힘은 윤 전 대통령 파면 결정 뒤 이틀이 지났지만, 좀처럼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분위기입니다.

당 소속 대통령이 파면 결정된 만큼 당을 추스를 시간이 필요하단 건데, 내부적으론 당 분열을 막고, 민주당 이재명 대표만은 막아야 한단 공감대가 형성돼 가는 모습입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오늘 오후 4선 이상 중진 의원 간담회와 의원총회를 잇따라 소집합니다.

핵심 의제는 당 단합 방안과 이제는 눈앞으로 다가온 대선 관련 논의가 될 거로 보입니다.

원내 관계자는 YTN과 통화에서, 지금 시간이 없다며 이르면 이번 주 경선관리위원회 출범 등 대선 체제로의 전환이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의총에선 또 당 지도부 거취 문제와 윤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 일부 의원에 대한 징계 요구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 경우, 각 의원이 공개 발언을 이어가며 회의가 '난상 토론' 양상으로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기존 여권 잠룡들도 조기 대선 채비에 속도를 낼 거로 보입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어제 사실상 대선 출마 의사를 시사한 데 이어, 다른 유력 주자들도 이르면 이번 주 구체적인 행보에 나설 거로 예상됩니다.

[앵커]
민주당 분위기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애초부터 윤 전 대통령 파면을 촉구해왔던 민주당은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내부적으로는 이제 두 달도 안 남은 대선 준비에 속도를 내는 기류인데요.

이르면 이번 주 '경선 모드'에 돌입할 거란 관측 속, 당 지도부인 김윤덕 사무총장이 잠시 뒤 기자 간담회를 엽니다.

당 사무총장은 경선 실무를 총괄하는 당직인 만큼, 이 자리에서 대선 정국 관련 당 차원 대응 방안을 설명할 거로 보입니다.

조국혁신당 등을 중심으로 나오는 범진보 진영 공동 후보 선출을 위한 '오픈 프라이머리' 주장에 대한 견해를 밝힐 거란 예상도 흘러나옵니다.

당내 유력 주자인 이재명 대표의 움직임도 관심인데요.

어제에 이어 오늘도 공식 일정은 없지만, 대표직 사퇴 시점 등을 포함한 대선 채비를 고심할 거란 분석이 많습니다.

이 같은 '이재명 대세론' 속 민주당 내 여타 후보의 움직임도 관심인데, 김두관 전 의원은 당내에선 처음으로 내일 대선 출마를 공식화합니다.

이런 가운데, 우원식 국회의장은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과 정치권에 개헌 필요성을 호소할 예정인데, 이에 따른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반응도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임성재입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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