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한 대행, 대선일 조속히 공고해야"...선거일 지정 법안 발의도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사무총장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조속히 대통령 선거일을 공고하고 정치적 중립을 선언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 사무총장은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의 알 권리와 선택권이 제약받지 않게 이번 주 국무회의에서 신속히 조기 대선일을 지정하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한 대행은 역대 최악의 산불피해 지원과 미국 관세정책 대응에도 시급히 나서야 한다며 추경안을 서둘러 국회에 제출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김 사무총장은 대통령 선거일 공고가 지연될 경우 선관위원장이 이를 발표하도록 한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관련해선 선거일 지정을 법적으로 제한하는 대책이 필요하다며 발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앞서 그제(4일) 김 총장을 비롯한 민주당 의원 10여 명은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선 사유가 확정된 뒤 4일 안에 선거일을 공고하지 않으면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그로부터 3일 안에 선거일을 발표하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