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직 대통령 탄핵 2번…불행한 경험하게 해 국민께 사죄
- 헌재 판결문, 野줄탄핵‧예산삭감 인정한 것처럼 오해하게 한 점은 유감
- 이재명, 대선 날짜 공지되는 대로 대표직 내려놓을 것
- 조기 대선, 내란 문제 해결 측면의 역할 제안 온다면 마다하지 않을 것
- 조기 대선 국면에 개헌? 대선 전 공약하고 후 실시해야
- 헌재 판결문, 野줄탄핵‧예산삭감 인정한 것처럼 오해하게 한 점은 유감
- 이재명, 대선 날짜 공지되는 대로 대표직 내려놓을 것
- 조기 대선, 내란 문제 해결 측면의 역할 제안 온다면 마다하지 않을 것
- 조기 대선 국면에 개헌? 대선 전 공약하고 후 실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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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5년 4월 7일 (월)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전화)
- 국힘, 결과적으로 尹과 절연할 것
- 尹, 강성 지지층에만 감사...반성‧사죄할 줄 몰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김영수 : 지난주 금요일이었습니다. 윤 대통령이 파면이 됐죠, 만장일치 파면이었습니다. 이제 조기 대선 국면으로 접어들었는데요. 이재명 대표가 조만간 당 대표직 사퇴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요. 보수 잠룡들도 대선 준비로 발걸음이 분주해질 것 같습니다. 민주당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충남 공주 부여 청양 박수현 의원 연결돼 있습니다. 의원님 나와 계시죠?
◇ 박수현 : 네, 박수현입니다.
◆ 김영수 : 네. 의원님, 지난주 헌재가 8 대 0 만장일치로 윤 대통령을 파면했잖아요. 박수현 의원께서 글을 올리셨던데 언론에서는 ‘나홀로 사과’ 입장을 밝혔다라고 표현하던데 글을 올리신 배경은 뭡니까?
◇ 박수현 : 그건 잘 모르겠고. 제가 하여튼 그 야 5당 국회의원 탄핵 연대의 공동 대표이고. 또 그런 걸 떠나서 국민을 섬겨야 되는 대한민국의 정치인 국회의원으로서 입장을 한 말씀드리지 않을 수가 없어서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는데 거기에 제가 “사죄 드립니다” 이런 글을 썼어요. 아마 이런 겁니다. 여야 진영을 떠나서 또 옳고 그름을 떠나서 일단 국민의 입장에서 보면 박근혜 대통령에 이어서 현직 대통령을 두 번이나 탄핵시켜야 하는 그런 어떤 불행한 경험을 국민께 드린 거잖아요. 그런 측면에서 진영을 떠나서 여야를 떠나서 정치인으로서 국민께 사죄드린다. 처음에는 사과드린다라고 썼다가 그것도 좀 부족한 것 같아서 사죄드린다 이렇게 썼습니다. 그 이상 이하도 없어요.
◆ 김영수 : 그렇군요. 대한민국 정치사를 봤을 때 참 불행한 사태였다라는 생각이셨던 것 같아요. 헌법재판소가 이 만장일치로 탄핵을 결정하고 파면을 결정하면서 국회와 대통령 양측에 좀 일침을 가하는 목소리를 냈잖아요. 국회 같은 경우에는 좀 소수 의견을 존중하고 대화와 타협을 위해 노력했어야 했다라는 거예요. 물론 대통령도 협치의 대상으로 국회를 삼아야 한다라고 비판도 했고요. 어떻게 들으셨어요?
◇ 박수현 : 그렇습니다. 그건 뭐 정치권이 공이 새겨들어야 할 일침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좀 이례적이죠. 어떤 대통령의 위헌 불법에 대해서 탄핵 심판을 하는 헌법재판소가 그런 국회를 향해서 특히 국민의힘은 그것이 민주당을 향한 말이다 이런 비판을 하던데, 그런 말을 탄핵 결정문 판결문에 실었다고 하는 게 좀 특이하게 생각됐는데요. 저는 이번에 탄핵 결정문 판결문이 명문이다라고 그렇게 칭찬들을 받잖아요. 민주당 입장에서 보면 윤석열이 주장했던 그런 입법 독주, 줄탄핵, 예산 삭감 이런 문제들을 헌법재판소가 일정 부분 인정한 것으로 오해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은 유감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돌아보면 이것이 명문이라고 하는 이유는 한 문장 한 문장의 어떤 담긴 뜻도 참 좋은 뜻들이 많이 담긴 아름다운 문장이지만, 그러나 헌법재판관들의 성향이 다 다르잖아요. 그럼 거기에 분명하게 ‘윤석열 대통령이 주장했던 논리도 이 결정문에 넣어야 된다, 판결문에’라고 주장하는 재판관들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간중간에 그 명문으로 이어진 판결문이 중간중간에 저희들이 볼 때는 다소 불편한 좀 의외의 뜻으로 읽힐 수 있는 그런 문장이 들어갔는데, 그러나 그런 어떤 다수 다양한 성향의 재판관들의 주장을 거기에 담아가면서 서로 재판관들끼리 입장을 서로 인정하고 수용하고 포용하면서 때로는 불편해 보이는 그런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결론에는 만장일치 8 대 0의 어떤 결론에 이르는 그런 과정이 굉장히 그런 어떤 서로의 이견을 극복하면서 국민을 통합시킬 수 있는 그러한 결론으로 다다르는 그 과정 자체가 서로 포용과 또 이해라고 하는 그런 측면, 과정을 거쳐서 결과적으로는 큰 결론에 이르는 그 과정 전체가 저는 때로는 민주당 입장에서 보면 불편하고 섭섭할 수도 있지만. 그러나 그 전체를 보면 우리 사회에 던지는 그런 메시지가 강렬했다. 저는 그래서 그런 과정이 명문이다라고 그렇게 저는 평가를 하고, 국회에 대한 말씀 헌재의 말씀도 겸허하게 받아들입니다.
◆ 김영수 : 네, 잘 들었습니다. 민주당 이제 이재명 대표의 사퇴와 대선 출마 선언이 언제쯤일까가 최대 관심인데요. 사퇴가 임박했다는 뉴스가 계속 나오고 이르면 모레라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혹시 들으신 거 있나요?
◇ 박수현 : 전혀 들은 게 없습니다. 다만 저도 언론을 통해서 이렇게 보면 언론의 보도가 저는 합리적이라고 보는데 이제 내일이죠. 내일 국무회의가 예정이 돼 있어서 아마 한덕수 대행이 대선 날짜를 아마 내일쯤 이야기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드는데, 그렇다면 이재명 대표로서는 이 짧은 조기 대선의 과정. 또 경선 한 달 정도밖에 시간이 안 되기 때문에 그렇다면 그런 날짜가 발표되고 나서 그리고 바로 대표직을 내려놓고 경선 후보로서의 행보를 하는 것이 자연스럽지 않느냐. 그 이전에 어떤 입장을 밝히는 것은 조금 부자연스럽죠. 그렇게 예상들을 하고 있습니다.
◆ 김영수 : 그렇군요. 만약 대선 과정에서 주요 역할 제안이 오시면 응하실 생각이신가요? 홍보 본부장 이런 이야기도 나오고 있던데요.
◇ 박수현 : 그렇습니다. 언론에도 몇 군데 보도가 됐던데 또 재미있는 것은 제 이름 옆에는 괄호 열고 ‘본인은 부인’ 이렇게 있던데요.
◆ 김영수 : 그렇습니까?
◇ 박수현 : 그런 것도 있던데 지난번 질문하신 대로 이재명 대표로부터 당으로부터 공식 제안을 받은 것이 있느냐 이렇게 물으셨거든요.
◆ 김영수 : 그렇습니다.
◇ 박수현 : 그런 전제로 또 물으신다면 저는 그렇게는 제안을 받은 바가 없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그러나 당으로부터 또는 이재명 이제 그렇게 된다면 이제 경선 후보가 되겠죠. 후보로부터 어떤 제안이 온다면 이 문제는 어떤 후보를 제가 지지하고 안 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지금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되는 과제 내란을 종식시켜야 되는 이런 어떤 문제들이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거든요. 그런 측면에 도움이 된다면 어떤 역할이든지 마다하지 않겠다라고 하는 것, 아주 간절한 심정으로 아직도 그런 심정으로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역할의 제안이 있다면 그런 측면에서 충분하게 미력이지만 역할을 하겠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김영수 : 당 경선이 이제 시작이 될 것이고요. 경선 룰은 이제 여론조사 50% 당심 50%인데요. 오늘 일부 언론에서는 단독 보도로 민심 100% 여론조사를 할 가능성도 있다는 보도도 나오던데 혹시 그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일까요?
◇ 박수현 : 글쎄 하여튼 모르겠습니다. 이 모든 모든 과정은 다시 말씀드리지만 12‧3 위헌, 불법 계엄이 자초한 그런 내란의 상태 내란의 동조자 옹호자 뭐 이런 어떤 부분들 문제가 아직 정리가 안 되고 있고요. 그 외에 밝혀질 문제들이 지금 아직 많이 남아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아마 결과적으로는 국민들은 대다수 국민들은 빨리 이런 문제를 정리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틀을 만들어라. 이것이 이번 대선을 바라보는 국민의 명령이라고 저는 생각을 할 때, 그런 정권 교체를 할 수 있는 가장 어떤 가까운 어떤 방법들 그 얘기는 뭐냐 하면 정권 교체를 위해서는 모든 이런 생각들을 하는 세력, 정치 세력들이 다 좀 모여야 하지 않겠습니까? 아마 그런 어떤 최대 공약수들을 모아내는 그런 방법으로 치러지지 않겠나 저는 그렇게 예상을 해 보고, 현재로는 구체적인 논의들이 없으니까요. 더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지금 김두관 전 의원이 가장 먼저 민주당에서는 대선 출마 선언을 할 것 같고요. 김부겸 전 총리, 김동연 지사, 김경수 전 지사 등도 지금 출마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박용진 의원은 불출마 입장을 밝힌 상황이고요. 비명계 주자들이 출마를 계속 선언할 것으로 보십니까?
◇ 박수현 : 아마 그렇게 하실 거로 보고요. 그것을 크게 저는 나쁘게 보지 않습니다. 당 내에 민주주의라는 측면에서 보면 그런 다양성과 여러 가지 색깔들이 함께 하는 것. 그리고 축제처럼 경선을 치르고 대선으로 나아가는 것 굉장히 상처받은 국민들께 좋은 모습이라고 저는 생각하고요. 그러나 당 내의 문제만 보면 그렇지만 당 밖의 문제를 보면 이번 조기 대선이 저희 당의 입장에서 보면 굉장히 녹록지가 않다. 왜 그러냐 하면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이 12‧3 위헌, 불법 계엄 내란이 아직 정리되지 않았고요. 밝혀져야 될 의혹들이 수두룩하고 그동안 윤석열 임기 동안에 무너졌던 민주주의 이거를 어떻게 세워야 될 건가. 도대체 어느 부분이 무너져진 것인가 이런 어떤 것들 그다음에 앞으로 대한민국을 어떻게 세워야 되는가. 향후 과제 이런 어떤 당 외부적 환경이 워낙 큽니다. 엄중하고 그렇기 때 그런 어떤 당 외부적 환경이 민주당의 당내 경선 당내 민주주의라고 하는 그러한 과제에도 불구하고 훨씬 더 큰 당 외부적 어떤 과제들이 당 이번 경선 과정에 많은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김영수 : 네, 알겠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대선과 개헌 국민투표 동시에 하자라는 제안을 했잖아요. 당내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가능성이 있다고 보세요?
◇ 박수현 : 글쎄 그 국회의장님의 개헌에 대한 진정성과 그 뜻은 충분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지난 국회 때 국회의장 직속의 개헌 및 정치 제도 개선 자문위원회 위원으로서 저도 활동을 해서 이 문제에 깊이 관여를 했거든요. 그런 입장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의 뜻과 진정성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이런 생각을 하고요. 그러나 아마 이 조기 대선 국면에서요. 국회의장이 던지신 개헌론의 어떤 파장 영향 이런 것은 좀 제한적이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해보고요. 그러나 이 조기 대선 국면에서 개헌 여론을 환기시킴으로써 그 동력은 일단 좀 이렇게 살려놓은 것이 아닌가 하는 평가를 해보고 싶고요. 그러나 제가 동의하는 것은 이미 저는 모든 많은 언론에서 이미 제 개인 의견을 밝힌 바 있습니다. 그것은 뭐냐 하면 짧은 조기 대선이 이루어진다면 그 안에서 이 38년 만에 이루어지는 개헌의 복잡한 내용들, 이미 많은 부분들이 연구가 나와 있기는 합니다만 그런 것을 합의해가는 과정으로 이걸 다룰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각 정당과 각 후보들이 향후 개헌의 로드맵 일정들을 정확하게 국민이 믿으실 수 있도록 공약하는 그런 수준에서 대선이 치러지지 않겠느냐 이렇게 저는 예상을 해 왔는데, 오늘 우리 신문의 언론의 많은 사설들 보도들을 보면 대체적인 흐름이 대선 전 공약 그다음에 대선 후 실시 이런 쪽으로 의견들을 많이 내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것은 제 의견과 거의 비슷한 것 같고. 하여튼 결론은 우원식 국회의장의 제안은 그 진정성과 뜻을 충분하게 이해할 수 있고 당연히 해야 할 일이지만, 그러나 조기 대선이라는 국면에서 여론을 환기시킨 그런 긍정적 효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파장은 좀 제한적일 것이다 이렇게 평가해 드리고 싶습니다.
◆ 김영수 : 그렇군요. 당내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개헌이 최우선 과제가 아니다, 지금은 내란 진상 규명이고 내란 선동 관련한 조사 더 해야 한다라는 그런 입장인 거죠?
◇ 박수현 : 그렇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덧붙인다면 그렇게 하면 국민의힘의 지금 입장을 생각해 보면 사실은 지난 과정 속에서 12‧3 위헌, 불법 계엄은 잘못된 것이지만 탄핵에 반대한다 이러면서 탄핵에 반대하는 소위 어떻게 보면 극우 집회에 결합하기도 하고 이러면서 내란 옹호 정당으로 역할을 한 것이 사실 아닙니까? 그런 정당과 어떻게 내란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그런 정당과 개헌을 논의할 수 있겠느냐라고 하는 그런 문제도 지금 남아 있는 것이에요. 그래서 어쨌든 지금 앵커께서 정리를 잘 해 주셨는데, 민주당 의원들이 지금 대체적인 의견은 빨리 그 불법 계엄으로 인한 내란을 빨리 종식시키는 것 이것이 우선 가장 급하게 할 일이다라는 의견이 많이 있는 것 같아요.
◆ 김영수 : 윤석열 대통령의 지금 관저 정치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께 죄송하다라는 입장을 지난 4일 밝혔고 5일에는 나경원 의원 만나서 ‘어려운 시기 역할 해 줘서 고맙다’고 했고, 어제는 ‘여러분 곁을 지키겠다’라고 표현했어요. 어떻게 보세요?
◇ 박수현 :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이제 대통령이 관저에서 나와서 어딘가 사저로 갈 텐데 준비할 시간이 있는 거 저도 압니다. 저도 청와대에 근무해 봤던 사람으로서 우리 국민들이 다 착하신 분들이기 때문에 그 2, 3일 며칠 시간을 못 드리겠어요? 그러나 관저 정치를 한다라고 비판을 받는 것은 민주당이나 그렇게 이야기하는 분들이 야박한 것이 아니라 지금 앵커께서 말씀하신 대로 윤석열 대통령이 지금 국민을 향해서 사죄하는 발언 한 번 있었습니까? 그런 거 없었잖아요. 4월 4일 날 파면 선고 2시간 만에 밝힌 입장에서도 앵커께서는 좀 좋게 말씀하셔서 국민께 죄송하다라고 이야기했다고 해주셨지만, 그러나 거기에는 그냥 이 상황이 헌재의 판결이 안타깝고 죄송하다라고 했을 뿐이에요.
◆ 김영수 : 네. 기대에 부응 못해 국민께 죄송하다라고요.
◇ 박수현 : 그리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이게 도대체가 파면된 대통령이 할 수 있는 이야기입니까? 응원해 주신 분들은 결과적으로 자기 자신에 대한 강성 지지층을 향한 감사만 표한 거 아닙니까? 그다음에 어제 또 국민변호인단을 향해서 입장을 냈던데, 이 국민변호인단은 탄핵에 반대했던 사람들 아니에요? 그런데 거기에 자유와 주권 수호를 위해 싸운 여러분의 여정은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로 기록될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했던데, 아니 어떻게 이 탄핵을 반대한 세력들을 자유와 주권 수호를 위해 싸운 사람들이라고 이야기합니까? 이것은 결과적으로 위헌, 위법한 계엄을 옹호했던 이런 사람들에게 지금 어떤 그 선동을 하고 있는 거 아니에요? 극우 성향의 청년들에게도 메시지를 냈던데 바로 그러면서 대통령직에서 내려왔지만 늘 여러분 곁을 지키겠다. 이것은 결국 강성 지지층들에게 선동하는 메시지다 이렇게 볼 수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오늘 많은 언론들을 보면 윤의 선동, 미망에서 깨지 못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정말 이런 대통령을 저희가 하루라도 가졌다는 것이 국민으로서 참 부끄럽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 김영수 : 네. 당내에서는 윤 전 대통령 재구속 또 김건희 여사 소환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더라고요. 같은 생각이세요?
◇ 박수현 : 우리 역사는 청산하지 못한 역사가 후대에 어떤 악영향을 끼치는가를 충분하게 보고 있어요. 친일파들을 정말 청산하지 못한 그런 어떤 역사가 지금까지도 친일 논란이 이어지고 이런 갈등이 되지 않아요. 그러나 유럽의 역사를 보십시오. 프랑스가 그 나치에 부역했던 그런 사람들을 지금까지 찾아서 차단하고 있지 않아요 바로 이렇게 그런 역사는 반드시 바르게 청산되어야 하고, 바로 서야 앞으로 미래로 나아가는 정말 나침판이 될 수 있는 것인데 바로 이러한 부분에서 지금 12‧3 불법 계엄 이후의 내란의 과정 이런 부분들을 정확하게 밝혀내야 된다는 것이고요. 처벌해야 된다는 것이고 또 그 당사자들은 국민께 진심으로 사죄해야 되고 그런 측면인데, 지금 그런 것들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결과적으로 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야권은 또 국민들은 그러한 것들이 정확한 청산 이런 것들을 지금 강하게 주장할 수밖에 없고. 그것은 바로 이렇게 반성할 줄 모르고 사죄할 줄 모르는 윤석열 대통령의 이러한 어떤 꿈에서 깨지 못한 이런 입장들이 결과적으로 그런 요구를 더욱 강하게 하는 그러한 자업자득의 형태가 지금 되고 있다 이렇게 보고 있어요.
◆ 김영수 : 네. 박수현 의원께서는 윤 대통령의 차기 조기 대선의 영향력이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세요. 어떻게 보세요?
◇ 박수현 : 그럴 리가 없죠. 우리 국민이 얼마나 현명하신 분들입니까? 그래 그런 꿈에서 깨어나야 된다는 생각이 들고요. 결과적으로 보십시오. 국민의힘도 4월 4일 파면 선고가 되자마자 입장을 다 바꾸지 않습니까? 결과적으로 조기 대선에서 자기들이 승리해야 된다라고 하는 또 꿈을 못 깨고 있는데 그러면서 그렇게 옹호해 왔던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해야 하는 이런 모습을 결과적으로 보일 텐데, 그런 상황 속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아직도 자기가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거라고 생각하고. 밖에 사저로 나가더라도 그 안에서 어떤 정치를 하고 메시지를 내고 이러한 행위들을 할 텐데, 그것은 결과적으로 어떤 국민에게 어떤 영향도 미치지 못할 것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김영수 : 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박수현 의원과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박수현 : 감사합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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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시 : 2025년 4월 7일 (월)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전화)
- 국힘, 결과적으로 尹과 절연할 것
- 尹, 강성 지지층에만 감사...반성‧사죄할 줄 몰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김영수 : 지난주 금요일이었습니다. 윤 대통령이 파면이 됐죠, 만장일치 파면이었습니다. 이제 조기 대선 국면으로 접어들었는데요. 이재명 대표가 조만간 당 대표직 사퇴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요. 보수 잠룡들도 대선 준비로 발걸음이 분주해질 것 같습니다. 민주당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충남 공주 부여 청양 박수현 의원 연결돼 있습니다. 의원님 나와 계시죠?
◇ 박수현 : 네, 박수현입니다.
◆ 김영수 : 네. 의원님, 지난주 헌재가 8 대 0 만장일치로 윤 대통령을 파면했잖아요. 박수현 의원께서 글을 올리셨던데 언론에서는 ‘나홀로 사과’ 입장을 밝혔다라고 표현하던데 글을 올리신 배경은 뭡니까?
◇ 박수현 : 그건 잘 모르겠고. 제가 하여튼 그 야 5당 국회의원 탄핵 연대의 공동 대표이고. 또 그런 걸 떠나서 국민을 섬겨야 되는 대한민국의 정치인 국회의원으로서 입장을 한 말씀드리지 않을 수가 없어서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는데 거기에 제가 “사죄 드립니다” 이런 글을 썼어요. 아마 이런 겁니다. 여야 진영을 떠나서 또 옳고 그름을 떠나서 일단 국민의 입장에서 보면 박근혜 대통령에 이어서 현직 대통령을 두 번이나 탄핵시켜야 하는 그런 어떤 불행한 경험을 국민께 드린 거잖아요. 그런 측면에서 진영을 떠나서 여야를 떠나서 정치인으로서 국민께 사죄드린다. 처음에는 사과드린다라고 썼다가 그것도 좀 부족한 것 같아서 사죄드린다 이렇게 썼습니다. 그 이상 이하도 없어요.
◆ 김영수 : 그렇군요. 대한민국 정치사를 봤을 때 참 불행한 사태였다라는 생각이셨던 것 같아요. 헌법재판소가 이 만장일치로 탄핵을 결정하고 파면을 결정하면서 국회와 대통령 양측에 좀 일침을 가하는 목소리를 냈잖아요. 국회 같은 경우에는 좀 소수 의견을 존중하고 대화와 타협을 위해 노력했어야 했다라는 거예요. 물론 대통령도 협치의 대상으로 국회를 삼아야 한다라고 비판도 했고요. 어떻게 들으셨어요?
◇ 박수현 : 그렇습니다. 그건 뭐 정치권이 공이 새겨들어야 할 일침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좀 이례적이죠. 어떤 대통령의 위헌 불법에 대해서 탄핵 심판을 하는 헌법재판소가 그런 국회를 향해서 특히 국민의힘은 그것이 민주당을 향한 말이다 이런 비판을 하던데, 그런 말을 탄핵 결정문 판결문에 실었다고 하는 게 좀 특이하게 생각됐는데요. 저는 이번에 탄핵 결정문 판결문이 명문이다라고 그렇게 칭찬들을 받잖아요. 민주당 입장에서 보면 윤석열이 주장했던 그런 입법 독주, 줄탄핵, 예산 삭감 이런 문제들을 헌법재판소가 일정 부분 인정한 것으로 오해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은 유감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돌아보면 이것이 명문이라고 하는 이유는 한 문장 한 문장의 어떤 담긴 뜻도 참 좋은 뜻들이 많이 담긴 아름다운 문장이지만, 그러나 헌법재판관들의 성향이 다 다르잖아요. 그럼 거기에 분명하게 ‘윤석열 대통령이 주장했던 논리도 이 결정문에 넣어야 된다, 판결문에’라고 주장하는 재판관들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간중간에 그 명문으로 이어진 판결문이 중간중간에 저희들이 볼 때는 다소 불편한 좀 의외의 뜻으로 읽힐 수 있는 그런 문장이 들어갔는데, 그러나 그런 어떤 다수 다양한 성향의 재판관들의 주장을 거기에 담아가면서 서로 재판관들끼리 입장을 서로 인정하고 수용하고 포용하면서 때로는 불편해 보이는 그런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결론에는 만장일치 8 대 0의 어떤 결론에 이르는 그런 과정이 굉장히 그런 어떤 서로의 이견을 극복하면서 국민을 통합시킬 수 있는 그러한 결론으로 다다르는 그 과정 자체가 서로 포용과 또 이해라고 하는 그런 측면, 과정을 거쳐서 결과적으로는 큰 결론에 이르는 그 과정 전체가 저는 때로는 민주당 입장에서 보면 불편하고 섭섭할 수도 있지만. 그러나 그 전체를 보면 우리 사회에 던지는 그런 메시지가 강렬했다. 저는 그래서 그런 과정이 명문이다라고 그렇게 저는 평가를 하고, 국회에 대한 말씀 헌재의 말씀도 겸허하게 받아들입니다.
◆ 김영수 : 네, 잘 들었습니다. 민주당 이제 이재명 대표의 사퇴와 대선 출마 선언이 언제쯤일까가 최대 관심인데요. 사퇴가 임박했다는 뉴스가 계속 나오고 이르면 모레라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혹시 들으신 거 있나요?
◇ 박수현 : 전혀 들은 게 없습니다. 다만 저도 언론을 통해서 이렇게 보면 언론의 보도가 저는 합리적이라고 보는데 이제 내일이죠. 내일 국무회의가 예정이 돼 있어서 아마 한덕수 대행이 대선 날짜를 아마 내일쯤 이야기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드는데, 그렇다면 이재명 대표로서는 이 짧은 조기 대선의 과정. 또 경선 한 달 정도밖에 시간이 안 되기 때문에 그렇다면 그런 날짜가 발표되고 나서 그리고 바로 대표직을 내려놓고 경선 후보로서의 행보를 하는 것이 자연스럽지 않느냐. 그 이전에 어떤 입장을 밝히는 것은 조금 부자연스럽죠. 그렇게 예상들을 하고 있습니다.
◆ 김영수 : 그렇군요. 만약 대선 과정에서 주요 역할 제안이 오시면 응하실 생각이신가요? 홍보 본부장 이런 이야기도 나오고 있던데요.
◇ 박수현 : 그렇습니다. 언론에도 몇 군데 보도가 됐던데 또 재미있는 것은 제 이름 옆에는 괄호 열고 ‘본인은 부인’ 이렇게 있던데요.
◆ 김영수 : 그렇습니까?
◇ 박수현 : 그런 것도 있던데 지난번 질문하신 대로 이재명 대표로부터 당으로부터 공식 제안을 받은 것이 있느냐 이렇게 물으셨거든요.
◆ 김영수 : 그렇습니다.
◇ 박수현 : 그런 전제로 또 물으신다면 저는 그렇게는 제안을 받은 바가 없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그러나 당으로부터 또는 이재명 이제 그렇게 된다면 이제 경선 후보가 되겠죠. 후보로부터 어떤 제안이 온다면 이 문제는 어떤 후보를 제가 지지하고 안 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지금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되는 과제 내란을 종식시켜야 되는 이런 어떤 문제들이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거든요. 그런 측면에 도움이 된다면 어떤 역할이든지 마다하지 않겠다라고 하는 것, 아주 간절한 심정으로 아직도 그런 심정으로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역할의 제안이 있다면 그런 측면에서 충분하게 미력이지만 역할을 하겠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김영수 : 당 경선이 이제 시작이 될 것이고요. 경선 룰은 이제 여론조사 50% 당심 50%인데요. 오늘 일부 언론에서는 단독 보도로 민심 100% 여론조사를 할 가능성도 있다는 보도도 나오던데 혹시 그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일까요?
◇ 박수현 : 글쎄 하여튼 모르겠습니다. 이 모든 모든 과정은 다시 말씀드리지만 12‧3 위헌, 불법 계엄이 자초한 그런 내란의 상태 내란의 동조자 옹호자 뭐 이런 어떤 부분들 문제가 아직 정리가 안 되고 있고요. 그 외에 밝혀질 문제들이 지금 아직 많이 남아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아마 결과적으로는 국민들은 대다수 국민들은 빨리 이런 문제를 정리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틀을 만들어라. 이것이 이번 대선을 바라보는 국민의 명령이라고 저는 생각을 할 때, 그런 정권 교체를 할 수 있는 가장 어떤 가까운 어떤 방법들 그 얘기는 뭐냐 하면 정권 교체를 위해서는 모든 이런 생각들을 하는 세력, 정치 세력들이 다 좀 모여야 하지 않겠습니까? 아마 그런 어떤 최대 공약수들을 모아내는 그런 방법으로 치러지지 않겠나 저는 그렇게 예상을 해 보고, 현재로는 구체적인 논의들이 없으니까요. 더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지금 김두관 전 의원이 가장 먼저 민주당에서는 대선 출마 선언을 할 것 같고요. 김부겸 전 총리, 김동연 지사, 김경수 전 지사 등도 지금 출마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박용진 의원은 불출마 입장을 밝힌 상황이고요. 비명계 주자들이 출마를 계속 선언할 것으로 보십니까?
◇ 박수현 : 아마 그렇게 하실 거로 보고요. 그것을 크게 저는 나쁘게 보지 않습니다. 당 내에 민주주의라는 측면에서 보면 그런 다양성과 여러 가지 색깔들이 함께 하는 것. 그리고 축제처럼 경선을 치르고 대선으로 나아가는 것 굉장히 상처받은 국민들께 좋은 모습이라고 저는 생각하고요. 그러나 당 내의 문제만 보면 그렇지만 당 밖의 문제를 보면 이번 조기 대선이 저희 당의 입장에서 보면 굉장히 녹록지가 않다. 왜 그러냐 하면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이 12‧3 위헌, 불법 계엄 내란이 아직 정리되지 않았고요. 밝혀져야 될 의혹들이 수두룩하고 그동안 윤석열 임기 동안에 무너졌던 민주주의 이거를 어떻게 세워야 될 건가. 도대체 어느 부분이 무너져진 것인가 이런 어떤 것들 그다음에 앞으로 대한민국을 어떻게 세워야 되는가. 향후 과제 이런 어떤 당 외부적 환경이 워낙 큽니다. 엄중하고 그렇기 때 그런 어떤 당 외부적 환경이 민주당의 당내 경선 당내 민주주의라고 하는 그러한 과제에도 불구하고 훨씬 더 큰 당 외부적 어떤 과제들이 당 이번 경선 과정에 많은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김영수 : 네, 알겠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대선과 개헌 국민투표 동시에 하자라는 제안을 했잖아요. 당내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가능성이 있다고 보세요?
◇ 박수현 : 글쎄 그 국회의장님의 개헌에 대한 진정성과 그 뜻은 충분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지난 국회 때 국회의장 직속의 개헌 및 정치 제도 개선 자문위원회 위원으로서 저도 활동을 해서 이 문제에 깊이 관여를 했거든요. 그런 입장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의 뜻과 진정성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이런 생각을 하고요. 그러나 아마 이 조기 대선 국면에서요. 국회의장이 던지신 개헌론의 어떤 파장 영향 이런 것은 좀 제한적이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해보고요. 그러나 이 조기 대선 국면에서 개헌 여론을 환기시킴으로써 그 동력은 일단 좀 이렇게 살려놓은 것이 아닌가 하는 평가를 해보고 싶고요. 그러나 제가 동의하는 것은 이미 저는 모든 많은 언론에서 이미 제 개인 의견을 밝힌 바 있습니다. 그것은 뭐냐 하면 짧은 조기 대선이 이루어진다면 그 안에서 이 38년 만에 이루어지는 개헌의 복잡한 내용들, 이미 많은 부분들이 연구가 나와 있기는 합니다만 그런 것을 합의해가는 과정으로 이걸 다룰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각 정당과 각 후보들이 향후 개헌의 로드맵 일정들을 정확하게 국민이 믿으실 수 있도록 공약하는 그런 수준에서 대선이 치러지지 않겠느냐 이렇게 저는 예상을 해 왔는데, 오늘 우리 신문의 언론의 많은 사설들 보도들을 보면 대체적인 흐름이 대선 전 공약 그다음에 대선 후 실시 이런 쪽으로 의견들을 많이 내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것은 제 의견과 거의 비슷한 것 같고. 하여튼 결론은 우원식 국회의장의 제안은 그 진정성과 뜻을 충분하게 이해할 수 있고 당연히 해야 할 일이지만, 그러나 조기 대선이라는 국면에서 여론을 환기시킨 그런 긍정적 효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파장은 좀 제한적일 것이다 이렇게 평가해 드리고 싶습니다.
◆ 김영수 : 그렇군요. 당내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개헌이 최우선 과제가 아니다, 지금은 내란 진상 규명이고 내란 선동 관련한 조사 더 해야 한다라는 그런 입장인 거죠?
◇ 박수현 : 그렇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덧붙인다면 그렇게 하면 국민의힘의 지금 입장을 생각해 보면 사실은 지난 과정 속에서 12‧3 위헌, 불법 계엄은 잘못된 것이지만 탄핵에 반대한다 이러면서 탄핵에 반대하는 소위 어떻게 보면 극우 집회에 결합하기도 하고 이러면서 내란 옹호 정당으로 역할을 한 것이 사실 아닙니까? 그런 정당과 어떻게 내란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그런 정당과 개헌을 논의할 수 있겠느냐라고 하는 그런 문제도 지금 남아 있는 것이에요. 그래서 어쨌든 지금 앵커께서 정리를 잘 해 주셨는데, 민주당 의원들이 지금 대체적인 의견은 빨리 그 불법 계엄으로 인한 내란을 빨리 종식시키는 것 이것이 우선 가장 급하게 할 일이다라는 의견이 많이 있는 것 같아요.
◆ 김영수 : 윤석열 대통령의 지금 관저 정치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께 죄송하다라는 입장을 지난 4일 밝혔고 5일에는 나경원 의원 만나서 ‘어려운 시기 역할 해 줘서 고맙다’고 했고, 어제는 ‘여러분 곁을 지키겠다’라고 표현했어요. 어떻게 보세요?
◇ 박수현 :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이제 대통령이 관저에서 나와서 어딘가 사저로 갈 텐데 준비할 시간이 있는 거 저도 압니다. 저도 청와대에 근무해 봤던 사람으로서 우리 국민들이 다 착하신 분들이기 때문에 그 2, 3일 며칠 시간을 못 드리겠어요? 그러나 관저 정치를 한다라고 비판을 받는 것은 민주당이나 그렇게 이야기하는 분들이 야박한 것이 아니라 지금 앵커께서 말씀하신 대로 윤석열 대통령이 지금 국민을 향해서 사죄하는 발언 한 번 있었습니까? 그런 거 없었잖아요. 4월 4일 날 파면 선고 2시간 만에 밝힌 입장에서도 앵커께서는 좀 좋게 말씀하셔서 국민께 죄송하다라고 이야기했다고 해주셨지만, 그러나 거기에는 그냥 이 상황이 헌재의 판결이 안타깝고 죄송하다라고 했을 뿐이에요.
◆ 김영수 : 네. 기대에 부응 못해 국민께 죄송하다라고요.
◇ 박수현 : 그리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이게 도대체가 파면된 대통령이 할 수 있는 이야기입니까? 응원해 주신 분들은 결과적으로 자기 자신에 대한 강성 지지층을 향한 감사만 표한 거 아닙니까? 그다음에 어제 또 국민변호인단을 향해서 입장을 냈던데, 이 국민변호인단은 탄핵에 반대했던 사람들 아니에요? 그런데 거기에 자유와 주권 수호를 위해 싸운 여러분의 여정은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로 기록될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했던데, 아니 어떻게 이 탄핵을 반대한 세력들을 자유와 주권 수호를 위해 싸운 사람들이라고 이야기합니까? 이것은 결과적으로 위헌, 위법한 계엄을 옹호했던 이런 사람들에게 지금 어떤 그 선동을 하고 있는 거 아니에요? 극우 성향의 청년들에게도 메시지를 냈던데 바로 그러면서 대통령직에서 내려왔지만 늘 여러분 곁을 지키겠다. 이것은 결국 강성 지지층들에게 선동하는 메시지다 이렇게 볼 수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오늘 많은 언론들을 보면 윤의 선동, 미망에서 깨지 못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정말 이런 대통령을 저희가 하루라도 가졌다는 것이 국민으로서 참 부끄럽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 김영수 : 네. 당내에서는 윤 전 대통령 재구속 또 김건희 여사 소환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더라고요. 같은 생각이세요?
◇ 박수현 : 우리 역사는 청산하지 못한 역사가 후대에 어떤 악영향을 끼치는가를 충분하게 보고 있어요. 친일파들을 정말 청산하지 못한 그런 어떤 역사가 지금까지도 친일 논란이 이어지고 이런 갈등이 되지 않아요. 그러나 유럽의 역사를 보십시오. 프랑스가 그 나치에 부역했던 그런 사람들을 지금까지 찾아서 차단하고 있지 않아요 바로 이렇게 그런 역사는 반드시 바르게 청산되어야 하고, 바로 서야 앞으로 미래로 나아가는 정말 나침판이 될 수 있는 것인데 바로 이러한 부분에서 지금 12‧3 불법 계엄 이후의 내란의 과정 이런 부분들을 정확하게 밝혀내야 된다는 것이고요. 처벌해야 된다는 것이고 또 그 당사자들은 국민께 진심으로 사죄해야 되고 그런 측면인데, 지금 그런 것들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결과적으로 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야권은 또 국민들은 그러한 것들이 정확한 청산 이런 것들을 지금 강하게 주장할 수밖에 없고. 그것은 바로 이렇게 반성할 줄 모르고 사죄할 줄 모르는 윤석열 대통령의 이러한 어떤 꿈에서 깨지 못한 이런 입장들이 결과적으로 그런 요구를 더욱 강하게 하는 그러한 자업자득의 형태가 지금 되고 있다 이렇게 보고 있어요.
◆ 김영수 : 네. 박수현 의원께서는 윤 대통령의 차기 조기 대선의 영향력이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세요. 어떻게 보세요?
◇ 박수현 : 그럴 리가 없죠. 우리 국민이 얼마나 현명하신 분들입니까? 그래 그런 꿈에서 깨어나야 된다는 생각이 들고요. 결과적으로 보십시오. 국민의힘도 4월 4일 파면 선고가 되자마자 입장을 다 바꾸지 않습니까? 결과적으로 조기 대선에서 자기들이 승리해야 된다라고 하는 또 꿈을 못 깨고 있는데 그러면서 그렇게 옹호해 왔던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해야 하는 이런 모습을 결과적으로 보일 텐데, 그런 상황 속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아직도 자기가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거라고 생각하고. 밖에 사저로 나가더라도 그 안에서 어떤 정치를 하고 메시지를 내고 이러한 행위들을 할 텐데, 그것은 결과적으로 어떤 국민에게 어떤 영향도 미치지 못할 것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김영수 : 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박수현 의원과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박수현 : 감사합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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